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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송현동 마애여래좌상

지정 사항 보물
제작 시기 통일신라
창녕 송현동 마애여래좌상은 화왕산 자하곡 입구에 있다. 이곳은 화왕산의 서쪽 계곡 하류에 해당하는 곳으로서, 마애불의 북동쪽에는 송현동 고분군(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사적)이 인접해 있다. 마애불은 최대 폭 2.9m, 높이 1.68m 크기의 자연 암반에 새겨져 있으며, 현재는 보호각을 건립하여 봉안하고 있다. 마애불 주변에는 기와편, 자기편 등 소량의 유물이 산포(散布)하지만, 마애불 관련 유물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과거 이 주변에서 석탑재가 발견된 적이 있다는 전언으로 미루어, 마애불과 관련된 사찰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마애불은 현재 바위의 서향면에 조성되어 있으며, 높이는 137㎝이다. 머리에서 하반신에 이르기까지 17~25㎝ 두께로 고부조되어 있다. 광배는 별도로 새겨지지 않았으며, 앙련의 연화대좌가 있다고 하나 하부가 매몰되어 확인되지 않는다. 마애불은 소발의 머리에 편단우견으로 대의를 착용하였고, 수인은 항마촉지인이다. 이는 경주 석굴암 본존여래좌상과 동일하다. 마애불은 양감이 풍부하고 신체 표현이 적극적인 석굴암 불상 이후, 즉 8세기 후반 이후 불상 양식의 영향이 엿보인다. 그러나 옷주름이 다소 형식적이고 어깨 등 신체 표현은 과장되어 있다. 이 마애불이 있는 경상남도 창녕은 통일신라의 수도 경주와 인접한 지역으로서, 경주와 지방을 잇는 중요한 경로상에 위치한다. 따라서 창녕 송현동 마애여래좌상은 통일신라 중앙의 불상 양식이 지방으로 확산되는 경로와 과정을 반영하고 있는 상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 집필자 : 박영민(동국대학교 미술사학과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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