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총림 수덕사 율학승가대학원은 삼학을 조화롭게 수행하는 승가상을 확립하고, 율장 연구와 계율 실천을 함께하는 수행자 양성을 목적으로 2020년에 개원하였다.
덕숭총림수덕사 율학승가대학원_비니원(덕숭총림수덕사 율학승가대학원)
덕숭총림 수덕사 율학승가대학원은 2020년 1월 30일에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의 인가를 받고, 같은 해 3월 20일에 한국 선불교(禪佛敎)의 중흥조이신 만공 선사의 탄신을 기리는 149주년 맞이 다례재(茶禮齋)를 겸하여 현판식과 개원식을 봉행하였다. 수덕사 율학승가대학원의 초대 원장은 영도 스님이 맡고, 율감(律監)은 진일 스님이 담당하였다.
수덕사는 경허 성우(鏡虛惺牛)와 만공 월면(滿空月面) 선사로부터 면면히 이어온 무애자재(無碍自在)하고 외외당당(巍巍堂堂)한 선풍(禪風)이 부는 도량이다. 이러한 선풍은 근현대 한국의 선불교를 다시 일깨우고, 보월(寶月), 용음(龍吟), 고봉(高峰) 등 기라성같은 선지식들을 눈뜨게 했으며, 중생 교화와 불교의 중흥이 둘이 아님을 알게 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지금 바로 이 자리에서 실천하도록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다.
2019년 당시 수덕사 주지 정묵(正黙)은 수덕사의 선풍을 잇고 한국불교의 미래를 이끌어갈 시대에 걸맞은 인재 양성이 필요함을 절감하고 수덕사 율원(律院)의 설립을 추진하였다. 그리하여 부처님께서 제정하신 계율의 근본정신과 사상을 바탕으로 계(戒)·정(定)·혜(慧) 삼학(三學)을 조화롭게 수행하는 승가(僧伽)의 상(相)을 확립하고, 율장 연구와 계율 실천을 겸수(兼修) 하는 수행자 배출을 목적으로, 2020년 ‘덕숭총림 수덕사 율학승가대학원’을 세우게 되었다.
덕숭총림 수덕사 율학승가대학원(덕숭총림 수덕사 율학승가대학원)
수덕사 율학승가대학원의 교육 목표는 다음과 같다.
1. 율장이 제시하는 불교의 윤리·도덕을 연구한다.
2. 연구와 실천이 하나 되는 수행풍토(修行風土)를 정립한다.
3. 계율의 현실화를 위한 연구를 통해 승가와 사회에 윤리·도덕의 실용적 기준을 제시한다.
4. 후학을 양성하는 전문 역량을 갖춘 율학교육 교역자를 양성한다.
수덕사 율원은 이러한 목표를 가지고 전문 과정[2년]과 연구 과정[3년]을 운영하는데, 전문 과정에서는 각 율장(律藏)의 비교·연구, 범망경(梵網經) 및 대승계경(大乘戒經) 강독, 선원청규(禪苑淸規)와 종헌종법(宗憲宗法)을 수학하고 빨리어와 논문작성법 등을 익힌다. 연구 과정에서는 이를 더욱 깊이 있게 연찬하여 후학을 이끌어줄 수 있는 교수사(敎授師)와 율사(律師)를 배출한다. 매년 음력 2월 16일부터 다음 해 음력 2월 15일까지를 1학년도로 하며, 각 학년은 두 학기로 나누어 운용한다. 전문과정 입학 자격은 대한불교조계종 승려로서 종단의 기본 교육 기관을 이수한 비구이거나 구족계 수지 예정자로 하며, 연구 과정은 율학승가대학원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로 한다. 입학절차는 입학지원서나 승적증명서 등의 서류를 제출해서 1차 서류 심사를 받으며, 이후 면접 심사를 통해 학인을 선발한다. 신입생은 매년 음력 2월에 모집하고 있다.
덕숭총림 수덕사 율학승가대학원 제2회 졸업식(덕숭총림 수덕사 율학승가대학원)
다음은 〈수덕사 율학승가대학원의 청규〉 가운데, ‘학인의 본분’에 관한 내용이다.
① 우리는 불·법·승 삼보(三寶)를 받들고 존경하며, 안으로는 부처님의 가르침과 밖으로는 스승의 가르침으로 수행하고 정진하여 깨달음을 증득한다.
② 우리는 사사로운 이익이나 명예에 탐착하지 않고, 삼보정재(三寶淨財)를 더럽히지 않는 정심(正心)을 갖춘다.
③ 우리는 하심(下心)、겸양(謙讓)、온순(溫順)하며 일거일동이 법도에 합당하고, 존장(尊長)과 선배들을 존경하며, 여법하게 위의(威儀)를 갖추고 계행(戒行)을 실천한다.
④ 우리는 신심(信心)、원력(願力)、공심(公心)을 갖추어 출가수행자의 본분을 잊지 않는다.
율원의 학인들은 안행(雁行)과 묵언(默言)으로 새벽、사시(巳時)、저녁 예불에 반드시 참석해야 하며, 청정(淸淨)、적정(寂定)、위의를 갖춰 공양하고, 울력과 사중(寺中) 행사에 긍정적인 마음과 능동적인 자세로 참여해야 한다. 대중과 함께 생활하는 큰방과 지대방, 간병실(看病室) 등에서는 대중에게 누(漏)가 되지 않도록 수행자의 본분에 맞게 몸과 말과 마음을 잘 챙겨 매 순간 언행(言行)에 주의해야 한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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