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 율학승가대학원은 1988년 개원한 송광사 내의 계율 교육기관이다.
송광사 율학승가대학원은 전남 순천에 위치한 조계총림 송광사 내에 있는 계율 교육기관으로, 1969년 율장 연구 모임으로 시작하여 1988년에 정식 율원으로 개원하였으며 이후 송광사 율학승가대학원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송광사 율학승가대학원은 보조 지눌의 정혜결사(定慧結社) 정신을 계승하여 설립되었으며, 계정혜(戒定慧) 삼학을 중심으로 승려들에게 계율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송광사 율학승가대학원의 역사는 196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기에는 대중이 모여 공부하는 체계를 갖추지 못했으나, 부도전에서 율장 공부를 시작한 승려들이 모이게 되면서 1988년에 정식으로 개원하게 되었다. 이후, 1998년 지현이 원장으로 부임하면서 교육과정을 2년 과정으로 체계화하고, 율학승가대학원의 운영 체제를 정비하여 본격적인 계율 교육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듬해인 1999년에는 방장 보성이 직접 현판에 글을 쓴 ‘비니원(毘尼院)’이 세워지면서 송광사 율학승가대학원으로서의 위상이 높아졌다.
주요 교과목으로는 『사분율』, 『범망경』, 『선원청규』 등이 있다. 송광사 율학승가대학원은 자장율사가 신라시대에 통도사에서 시작한 한국불교의 율맥을 이어받아, 현재까지 많은 율사를 배출하며 한국불교의 계율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송광사 율학승가대학원은 다른 곳과 달리 승려의 위의(威儀)와 불상 점안(點眼) 등 불교 의례 전반에 대한 전문 교육도 특강 형태로 진행하여 실생활에서 계율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인들은 단순히 문구 해석에 그치지 않고, 계율의 근본 정신을 이해하고 이를 일상 수행과 생활에서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송광사 율학승가대학원은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율학승가대학원 중 하나로, 승려들이 계율을 통해 청정한 수행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를 통해 승보사찰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있다. 송광사의 계율 전통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한국불교계율전통』에 따르면 송광사의 금강계단은 조선조 대은 낭오(大隱朗旿, 1780-1841)에 의해 다시 세워졌다. 대은은 스승인 금담과 함께 7일 기도 끝에 서상수계 이후 금담에게서 계를 받았다. 이 계맥은 초의(1786-1866)와 범해(1820-1896)를 거쳐 현재의 송광사 금강계단으로 전승되었다. 이러한 전통 속에서 송광사는 2000년 대 이후 한국 정통 율맥을 계승하는 전등율맥 전수법회를 봉행한 바 있으며 현재도 정기적인 전법 의식을 통해 율맥(律脈)이 지속적으로 전승되고 있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관련자료
더보기 +
더보기 +
-
조계종단 律院의 역사와 성격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