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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갈마의 절차

백사갈마(白四羯磨)는 갈마의 진행 방식 중 하나로 승단에서 중요한 사안을 다룰 때 제안된 안건에 대해 세 번에 걸쳐 통과하는 절차이다.
갈마는 승가 구성원들의 전원 출석과, 전원 일치의 의결로 승인된다. 그 형식에는 내용의 경중에 따라 단백갈마(單白羯磨), 백이갈마(白二羯磨), 백사갈마(白四羯磨)가 있다.
백사갈마(白四羯磨)는 갈마의 진행 방식 중 하나로 승단에서 중요한 사안을 다룰 때 제안된 안건에 대해 세 번에 걸친 통과 절차를 말한다. 백사갈마는 백(白)을 고한 후 세 번에 걸쳐 반복해서 구성원에게 찬반 여부를 묻는 방법으로 구족계 수여나 멸쟁(滅諍) 등과 같은 중요한 문제를 결정할 때 주로 사용된다. 백사갈마의 예로서, 비구 지원자에게 수계를 줄 때 "이곳에서 아무개는 장로 누구를 화상으로 하여 수계하고자 합니다. 승가에 준비가 되어 있으면 승가는 장로 누구를 화상으로 하여 아무개에게 수계를 주게 됩니다. 장로 누구를 화상으로 하여 아무개에게 수계를 주는 것을 허락하는 대덕은 침묵해 주십시오. 그러나 그렇지 않은 분은 의견을 말씀해 주십시오."라고 첫 번째 갈마설을 외친다. 이에 반대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이 있으면 이 갈마는 성립되지 않는다. 첫 번째 갈마설에 전원이 침묵하더라도 갈마사는 "두 번째로 말씀드립니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첫 번째와 똑같은 갈마설을 외친다. 이번에도 전원이 침묵으로 찬성의 의사를 표해도 다시 한 번 "세 번째로 말씀드립니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세 번째의 갈마설을 외친다. 그래서 전원이 침묵으로 찬성하면 마침내 갈마는 성립되고 갈마사는 "승가는 장로 누구를 화상으로 하여 아무개에게 수계를 주었습니다. 승가는 찬성하기 때문에 침묵하였습니다. 저는 그렇게 이해합니다."라고 선언하여 갈마를 마치게 된다. 이로써 안건은 통과되어 전원 일치의 의결로 승인된 것으로 간주한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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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한국불교 대표방송 BTN 상세정보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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