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장은 불교교단의 구성원들이 지켜야 하는 규칙인 율을 정리해 모은 가르침을 말한다.
율장의 결집(청구 임정자)
부처님의 말씀은 법(法)과 율(律)로써 구분할 수 있다. 법은 교리나 이론적 가르침을 가리키고, 율은 계율이나 교단의 구성원들이 지켜야 하는 규칙을 의미한다. 이 가운데 계율과 관련한 가르침을 정리해 모은 것을 율장(律藏)이라고 한다. 현존하는 율장은 빨리어본 율장 외에, 『십송률(十誦律)』, 『사분율(四分律)』, 『마하승기율(摩訶僧祇律)』, 『오분율(五分律)』,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根本說一切有部毘奈耶)』가 있다.
율장의 편찬은 후대에 와서야 완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부처님 재세(在世) 시(時)의 사건들이 기록되어 있으며, 불멸(佛滅) 후 100년 또는 110년에 열렸던 바이샬리 결집(結集) 내용과 초기불교부터 아소카왕의 통치와 그 시대 장로들, 카니슈카왕의 스투파 이야기 등이 정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율장은 바라제목차(波羅提木叉, prātimokṣa; 戒本)와 갈마본(羯磨本, Karmavācanā; 行儀作法)을 기본으로 한다. 바라제목차는 하지 말아야 할 여러 가지 잘못을 범(犯)하는 승단(僧團)의 구성원들에게 부과하는 징벌 사항이 지시된 규칙 목록이다. 각 부파는 자신들의 바라제목차를 전지하였으나 내용상 큰 차이는 없다. 티베트어와 중국어로 된 많은 번역본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다음 5종을 들 수 있다.[1]에띠엔 라모뜨; 호진(2006), 『인도불교사』1, 시공사, 326쪽.
① 빨리상좌부의 비구·비구니 바라제목차
② 설일체유부의 비구 바라제목차[십송 비구 바라제목차 계본과 일치]
③ 설일체유부의 비구니 바라제목차[십송 비구니 바라제목차 계본과 일치]
④ 근본설일체유부의 빅슈쁘라띠목샤[근본설일체유부계경과 일치]
⑤ 대중부의 바라제목차
갈마본은 교단의 구성원들이 함께해야 하는 생활 속의 여러 가지 기능이나 행사에 관해 결정해 놓은 것이다. 즉, 입단(入團)이나 수계(受戒) 의식, 포살(布薩), 자자(自恣), 안거(安居)의 입재(入齋)와 해제(解制), 승원에서의 기본 생활 규칙 등을 다룬 것이다.
일반적으로 율장은 경분별(經分別), 건도(犍度), 부수(附隨)의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경분별 가운데 비구 경분별은 바라이법, 승잔법, 부정법, 사타법, 바일제법, 바라제제사니법, 중학법, 멸쟁법의 8장으로 구성되며, 비구니 경분별은 7장으로 부정법이 없으며 나머지는 비구 경분별과 동일하다. 건도부는 수계(受戒), 포살(布薩), 안거(安居), 자자(自恣) 등의 22건도[章]로 되어 있다. 그리고 부수에서는경분별과 건도부의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 제시하고 있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관련주석
- 주석 1 에띠엔 라모뜨; 호진(2006), 『인도불교사』1, 시공사, 3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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