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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를 버리는 것[捨戒, 還戒]

계를 버리는 사계(捨戒)는 환계(還戒)라고도 하며 수행을 지속할 의지를 잃어 계[구족계]를 버린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것을 말한다.
사계(捨戒)-나는 정인(淨人)이다, 나는 우바새(優婆塞)이다.(혜운)
계를 버리는 것을 사계(捨戒)라고 한다. 사계는 환계(還戒)라고도 하며 구족계를 받아 지닌 비구가 수행을 지속할 의지를 잃어 계[구족계]를 버린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것을 말한다. 『사분율(四分律)』에 의하면, 사계는 범행(梵行)을 좋아하지 않는 비구가 계를 버리고 집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불법(佛法)에 들어와 범행을 닦고자 할 때 그를 제도하여 구족계를 받도록 도와주기 위해 제정한 법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계를 버리는가? 만약 비구가 범행 닦기를 좋아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기를 원하여 비구의 법을 싫어하고, 항상 부끄러움을 품고 속가(俗家)를 즐기며, 우바새(優婆塞)의 법을 즐기고, 혹은 사미(沙彌)의 법을 생각하거나 외도(外道)의 법을 즐기고, 외도 제자의 법을 즐기며, 사문(沙門)도 아니고 불제자(佛弟子)도 아닌 법을 즐기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는 부처님을 버리고, 법을 버리고, 비구를 버리고, 화상(和尙)을 버리고, 화상을 같이 섬기던 이를 버리고, 아사리(阿闍梨)를 버리고, 아사리를 같이 섬기던 이를 버리고, 모든 범행을 버리고, 계를 버리고, 율을 버리고, 배움을 버리고, 속가의 법을 따르겠다. 이제 나는 정인(淨人)이다, 나는 우바새이다, 나는 사미이다, 나는 외도이다, 나는 외도의 제자이다, 나는 사문도 아니고 불제자도 아니다.”라고 하거나 다시, “나는 그만두겠다. 부처님은 필요 없다. 부처님이 나에게 무슨 이익이 있겠는가?”라고 하면서, 부처님이 계신 곳도 떠나고 배움에 이르기까지 점점 멀어져서, 부처님과 법과 승가와 나아가 배움까지 헐뜯고, 집안의 일을 찬탄하고, 나아가 사문도 아니고 불제자도 아닌 것을 찬탄한다. 이와 같은 말을 분명하게 전하면, 이것을 계를 버린다[사계]고 한다. 즉, 사계는 자신이 더 이상 불교 수행자가 아님을 명확하게 드러내는 위의 여러 표현 가운데 한마디만 해도 되며, 일반인이거나 불제자이거나 상관없이 그 말뜻을 명확하게 알아듣는 이에게 말로 표현하고 듣는 상대방도 분명하게 알아듣는다면 그것으로 성립한다. 『십송율(十誦律)』에서는, 어떤 비구가 “나는 부처님을 버리고, 법을 버리고, 승가를 버리고, 계를 버리고, 화상과 아사리를 버리고, 화상에 버금가는 이들과 아사리에 버금가는 이들을 버리고, 비구·비구니·식차마니·사미·사미니를 버리겠다. 그대들은 마땅히 알라. 나는 일반인이다, 나는 사미이다. 나는 비구가 아니다, 사문이 아니다, 부처님의 제자가 아니다”라고 말하거나 “나는 너희와 함께 지내는 것이 즐겁지 않다’라고 말하면, 이를 계를 반환하는 것[환계]이라고 한다. 또한, 『마하승기율(摩訶僧祇律)』에서는 모든 경론(經論)을 버리는 것도 환계라고 하였다. 『증일아함경(增壹阿含經)』에서 승가마(僧伽摩) 비구는 7번까지 사계하고도 다시 불법(佛法)으로 돌아와 아라한과를 얻었다. 비구는 이처럼 몇 번의 사계가 어느 정도 허락되었다. 그러나 비구니의 사계는 전혀 허락되지 않았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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