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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취정계

섭율의계 · 섭선법계 · 섭중생계를 가리키며 대승보살의 계법이다
삼취정계(三聚淨戒)란 섭율의계(攝律儀戒) · 섭선법계(攝善法戒) · 섭중생계(攝衆生戒)를 가리키는 대승보살의 계법을 의미한다. 보살삼취계(菩薩三聚戒), 삼취청정계(三聚情浮戒). 삼취원계(三聚圓戒). 삼수문계(三受門械)라고도 하고, 줄여서 삼취계(三聚戒), 삼정계(三浮戒), 삼취(三聚) 등으로도 부른다. 취(聚)는 종류라는 뜻인데 세 가지 계법이 청정하고, 대승의 모든 계를 포함하며 원융무애(圓融無礙)하기에 삼취정계 혹은 삼취원계라고 한다. 섭율의계란 전사불선계(轉捨不善戒), 율의계(律儀戒), 일체보살계(一切菩薩戒), 지계(止戒) 등이라고도 하며, 붓다가 제정한 계율을 지킴으로써 일체의 악을 끊어내는 것이다. 칠중(七衆)이 수지하는 계로로 비구 · 비구니가 지켜야 할 계와 정학녀의 육법, 사미 · 사미니의 십계, 우바새 · 우바이 오계 및 팔재계를 가리킨다. 섭율의계는 법신(法身)의 원인인데 법신의 자성은 청정하지만 악에 덮여 드러나지 않을 뿐이니 모든 악을 여의면 법신의 공덕이 나타난다. 섭선법계는 전생선계(轉生善戒), 수선법계(受善法戒), 섭지일체보리도계(攝持一切菩提道戒)라고도 하며, 보살이 일체의 선법을 닦고 행하는 것이다. 십선법계는 보신(報身)의 원인이므로 악을 그치고 선을 닦아 보신의 조건을 성취한다. 섭중생계는 전생요익유정계(轉生饒益有情戒), 요익유정계(曉益有情戒), 중생익계(衆生益戒)라고도 하며, 중생을교화하고 자비심으로 모든 중생에게 이익을 주는 것이다.
경전에서는 삼취정계와 관련하여 스스로 닦아 나아가야 한다는 섭율의계에 보살의 선법인 섭선법계와 대승적 보리행인 섭중생계를 함께 닦아야 함을 설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원효는 『범망경보살계본사기』에서 삼취정계를 해와 달에 비유하였다.
‘해’라는 것은 뜨거움(熱)을 성품으로 삼고, ‘달’이라는 것은 차가움(寒)을 성품으로 삼는다. 해만 있고 달이 없다면 온갖 모종(苗)은 타 버리기 때문에 열매를 맺을 수 없다. 또한 달만 있고 해가 없다면 온갖 모종은 바로 썩어 버리기 때문에 싹을 틔울 수 없다. 계도 또한 이와 같아서 비록 섭율의계와 섭선법계가 있다고 해도, 섭중생계가 없으면 오직 자리행만 있고 이타행은 없기 때문에 이승과 같아져서 무상보리의 풍성한 열매(豊果)를 낳을 수 없다. 비록 섭중생계는 있지만 섭율의와 섭선법계가 없다면, 오직 이타행만 있고 자리행은 없기 때문에 도리어 범부와 같아져서 보리의 싹을 틔울 수 없다. 지금 해와 달을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에 모종이 싹을 틔워 썩지도 않고 타 버리지도 않는 것처럼, 계도 또한 이와 같아서 삼취계를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에 범부ㆍ이승과 같지 않을 수 있어서 무상보리에 의한 세 가지 과(果)를 감득할 수 있기 때문에 ‘해와 달’을 비유로 삼았다.
이처럼 삼취정계는 보살계의 핵심으로 개인의 깨달음과 타인을 향한 보살행이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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