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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의 『범망경보살계본종요』

태현(太賢)은 범망경을 주석하여 보살계의 요체와 대강을 밝힌 『범망경보살계본종요』를 저술하였다.
태현(太賢)은 신라 경덕왕 때 남산 용장사에서 주석하였던 유식학을 전공한 승려이다. 경덕왕의 명으로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 궁에서 『금광명경』을 강론하기도 하였다. 그는 『성유식론학기』, 『대승기신론내의약탐기』, 『범망경고적기』, 『약사본원경고적기』 등 많은 저술을 남겼지만 저술의 대부분은 사라지고, 『성유식론학기(成唯識論學記)』, 『기신론내의약탐기(起信論內義略探記)』, 『범망경고적기(梵網經古迹記)』, 『범망경보살계본종요(梵網經菩薩戒本宗要)』, 『약사본원경고적기(藥師本願經古迹記)』 5부만 남아있다. 그 중 계율관련 저술로는 『범망경고적기』와 『범망경보살계본종요』가 있다. 『범망경보살계본종요』는 범망경 주석서로 『범망경종요』 또는 『보살계종요』라고도 한다. 이 책은 대의를 밝히는 부분[申經意門], 주관과 객관이 성립되는 뜻[能所成門], 수행의 차별에 관한 설명[修行差別門]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첫째, 경의 뜻을 펼치는 문이다. 경명에 의거하여 『범망경』의 취지가 중생을 청정하게 하고, 그물처럼 모두 거두어 열반에 도달하게 하는 것에 있음을 밝혔다. 둘째, 능히 이루는 것(能成)과 이루어야 할 것(所成)을 밝힌 문이다. 능성문에서는 발심하여 불계(佛戒)를 섭수하는 것이 성불의 인(因)임을 설했다. 소성문에서는 성문계와 보살계의 차이를 수계의 자격에 관한 것, 위범(違犯)이 성립되는 것, 계를 잃는 것 등의 세 가지 측면에서 설명했다. 셋째, 수행의 차별을 밝힌 문으로 전체 내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것은 다시 선사(善士)를 친근히 하는 문, 정법을 듣는 문, 이치에 따라 작의(作意)하는 문, 말씀대로 수행하는 문 등의 네 문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보살계본종요』는 범망계와 더불어 대승 보살계의 또 한 축인 유가계(瑜伽戒)를 곳곳에서 인용하였고 유가계의 특성인 삼취정계(三聚淨戒)를 전적으로 수용하였으며 다양한 측면에서 보살계와 성문율의 차이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태현의 보살계 사상은 신라 원효(元曉, 617-686)의 학설에 지대한 영향을 입은 것이며 신라의 윤리 의식을 고양하는 데 큰 몫을 담당하였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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