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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지지경』의 대승계

『보살지지경』은 『유가사지론』「보살지」가 별도로 역출된 경으로 보살 수행과 대승계가 설해져 있다.
『보살지지경(菩薩地持經)』은 『유가사지론』「보살지」가 별도로 역출된 것으로 북량(北凉)시대 담무참(曇無讖)이 번역하였으며, 다른 이름으로 『보살지경(菩薩地經)』・『지지경(地持經)』. 『보살계경(菩薩戒經)』.『보살지지론(菩薩地持論)』이라고도 한다. 이 경은 『유가사지론』 「보살지」가 별행본으로 유통되면서 경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지만 정확히 말하면 경이 아니라 논으로 봐야한다. 『유가사지론』「보살지」의 내용과 거의 같지만 <발정등보리심품(發正等菩提心)>이 빠져 있다. 『보살지지경』은 보살의 수행법과 그 공덕을 설해져 있으며 모두 3단(段) 27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승보살의 대표적인 수행법인 6바라밀·10보살법·7처(處)·10종 공양·4종 다라니·4법행(法行)·12행(行)·6섭취(攝取)·4청정법(淸淨法) 등에 대해 자세히 설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살이 모든 선법(善法)을 닦아서 일체의 장애를 여의고 청정 심신으로 무상정등각을 이뤄야 함을 설한다. 제1단인 초방편처(初方便處)는 제1품~18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살이 중생들을 불법으로 이끌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방편에 대해 설한다. 제2단 차법방편처(次法方便處)는 4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살이 중생들의 근기와 성품에 맞는 실천법에 대해 설한다. 제3단 필경방편처(畢竟方便處)는 총 5품이며, 보살이 수행을 통해서 중생을 제도하는 궁극적인 단계에 대해 설한다. 특히 대승계(大乘戒)가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예로부터 중시되었다. 이것은 초방편처의 계품(戒品)에 수록되어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보살의 계바라밀을 자성계(自性戒)·일체계(一切戒)·난계(難戒)·일체문계(一切門戒)·선인계(善人戒)·일체행계(一切行戒)·제번뇌계(除煩惱戒)·차세타세락계(此世他世樂戒)·청정계(淸淨戒) 등의 아홉 가지로 제시한다. 자성계는 자신이 행한 잘못에 대해 다른 이를 생각하여 부끄러워함, 자신의 잘못에 대해 스스로 부끄러워함, 잘못을 한 뒤에 뉘우침, 오로지 정진하고 생각을 모아 잘못을 저지르지 않음 등의 네 가지 덕을 성취하는 것이다. 일체계는 재가(在家戒)와 출가계(出家戒)의 둘로 분류하고, 다시 섭율의계(攝律儀戒)·섭선법계(攝善法戒)·섭중생계(攝衆生戒)의 삼취정계(三淨戒)로 분류한다. 섭율의계는 비구·비구니·식차마나·사미·사미니·우바새·우바이의 7중(衆)이 받는 계이다. 섭선법계는 보살이 받는 계율로 보리와 신·구·의의 삼업(三業)을 닦는 것이다. 삼보에 공양하고, 선법에 머물러 마음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청정한 계율을 잘 수지하고, 오감을 잘 지키고 음식의 양을 절제하며, 선지식을 가까이하고, 자신을 살피어 잘못을 범하지 않되 범할 때마다 참회하는 것이다. 섭중생계는 중생을 편안케하고 이익되게 하는 일은 뭐든지 기꺼이 행하는 것이다. 삼취정계는 율의계로서 소승계를 포괄하면서도 섭선법계와 섭중생계라는 대승계를 부가함으로써 대승의 입장에서 통합하였다. 다음으로 보살의 바라제목차계(波羅提木叉戒)로서 4바라이법(四波羅夷法)과 바라이법 보다 가벼운 42범사(犯事)를 부가하고 있다. 차세타세락계
· 집필자 : 전통수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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