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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 소조관음보살좌상

2002년 인곡당 법장 대종사(仁谷 法長, 1941~2005)께서 박물관에 기증하신 높이 37.7cm의 흙으로 만든 관세음보살상으로 2003년에 충청남도 문화유산 자료로 지정되었다. 머리 위에서부터 다리 부분 까지 통견의를 뒤집어 쓴 모습으로 우리나라 불상에서는 그 예가 매우 드문 보살상의 형식이다. 가슴 밑으로 승각기가 있다. 자세는 오른쪽 무릎을 세워 그 위에 팔을 걸치고 왼발은 직각으로 구부려 왼손을 무릎 위에 올려놓은 전형적인 윤왕좌(輪王坐)로 앉은 자세, 두꺼운 천의를 머리부터 내려 쓴 형식은 송대부터 유행한 백의관음 형식에서 유래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와 같이 통견의에 윤왕좌 자세의 유사한 보살상은 1569년 완도 관음사 목조보살좌상과 의겸(義謙)이 만든 1730년의 운흥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이 있다. 통견의에 윤왕좌의 모습은 공통점을 보이지만 머리 위에서부터 통견식의 법의를 쓴 모습에서는 차이점을 보인다. 이는 관세음보살상은 그 예가 드문 조선 후기에 속하는 작품이며 충청도 지역에서는 거의 발견된 적이 없는 백의관음 형식의 보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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