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암(善修庵)은 1877년 창건된 비구니 도량이다.[1]비구니 귀만(貴滿)이 1877년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그러나 귀만 스님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수덕사 중심 경내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m 떨어진 극락암(極樂庵) 오른쪽에 남동향으로 자리하고 있다. 대웅전(大雄殿) 건물을 중심으로 좌우에 동별당(東別堂)과 서별당(西別堂)이 배치되어 있고, 동별당 옆길에는 수덕사 중심 경내로 향하는 해탈문(解脫門)이 세워져 있다.[2]선수암 내에는 대웅전, 동별당, 서별당, 해탈문 외에도 창고와 차고 시설이 있다.
선수암의 중심 전각인 대웅전은 2000년대 전통목구조 형식으로 지은 건물이다. 정면이 긴 장방형 평면에 정면 3칸 측면 3칸으로 기둥과 벽체를 세우고, 창방과 평방을 얹은 다포 형식으로 공포를 짠 뒤 팔작지붕을 얹었다. 대웅전 정면에는 원담(圓潭眞性, 1926~2008)[3]원담 진성 스님은 1971년부터 수덕사 4대, 5대, 7대 주지를 지냈다. 경허(鏡虛惺牛, 1849~1912) 스님과 만공(滿空月面, 1871~1946) 스님으로부터 이어지는 선지(禪旨)를 계승하여 쓴 일필(逸筆)은 최고의 선필(禪筆)로 유명하다. 스님 글씨의 〈대웅전(大雄殿)〉 편액과 주련 4점이 걸려 있고, 내부는 부처님을 모시고 예불하는 법당으로 사용하고 있다. 법당에는 〈삼존불좌상(三尊佛坐像)〉과 불화 4점이 봉안되어 있으며, 불교의식에 사용하는 소종(小鐘)과 법고(法鼓), 목탁(木鐸) 등의 범음구(梵音具)가 갖추어져 있다.
대웅전 정면을 바라보고 섰을 때, 동별당은 오른쪽, 서별당은 왼쪽에 있는 건물이다. 이 2동 모두 2000년대 지은 건물이며, 현재 요사(寮舍)로 사용하고 있다. 동별당에 걸린 〈동별당(東別堂)〉 편액과 서별당의 〈서별당(西別堂)〉 편액 글씨는 모두 원담 스님의 글씨이다. 다만, 동별당에는 이 암자 이름을 알리는 〈선수암(善修庵)〉 편액도 걸려 있어, 건물 정면에 모두 2점의 편액이 걸려 있다. 동별당은 대웅전과 같은 전통목구조로 지은 건물이다. 정면이 긴 장방형 평면에 정면 5칸 측면 2칸으로 기둥과 벽체를 세우고, 익공 형식의 공포와 팔작지붕을 얹었다. 현재 건물 지하를 공양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서별당은 동별당과 비슷해 보이지만 철근콘크리트로 지은 건물이다. 해탈문은 담장 사이에 목조기둥 2주(柱)를 세워 출입할 수 있는 통로를 낸 협문(狹門)이다. 기둥 옆 문설주[棖] 양쪽에 문을 달았으며, 부연을 2중으로 결구한 위에 맞배지붕을 얹은 형태이다.
관련주석
- 주석 1 비구니 귀만(貴滿)이 1877년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그러나 귀만 스님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 주석 2 선수암 내에는 대웅전, 동별당, 서별당, 해탈문 외에도 창고와 차고 시설이 있다.
- 주석 3 원담 진성 스님은 1971년부터 수덕사 4대, 5대, 7대 주지를 지냈다. 경허(鏡虛惺牛, 1849~1912) 스님과 만공(滿空月面, 1871~1946) 스님으로부터 이어지는 선지(禪旨)를 계승하여 쓴 일필(逸筆)은 최고의 선필(禪筆)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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