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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사 쌍탑

수덕사의 정혜사(定慧寺) 능인선원(能仁禪院) 앞마당에는 작은 석가산(石假山)이 있고 이 위에 〈삼층석탑(三層石塔〉과 〈오층석탑(五層石塔)〉 2기의 석탑이 건립되어 있다. 두 탑은 모두 자연석을 기단 삼아 건립되어 있으며 정확한 건립 시기는 기록되어 있지 않다. 〈삼층석탑〉은 방형의 지대석 위에 3층의 탑신이 올려져 있으며, 1층 옥개석부터 3층 옥개석은 한 돌로 조각되어 있다. 상륜부는 3개의 복발(覆鉢)이 쌓여 있는 형태이다. 〈삼층석탑〉의 옥개석 형태로 볼 때 1931년에 건립된 〈수덕사 칠층석탑(修德寺七層石塔〉(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과 인접한 시기에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오층석탑〉은 탑이 건립되어 있는 바위에 작은 석판(石板)이 끼워져 있으며, ‘여래탑(如來塔)’이란 글자와 서울 성동구 거주 신도의 기증 기록이 새겨져 있어서 이 탑의 성격을 알 수 있다. 이 〈오층석탑〉은 1974년에 건립한 〈환희대 오층석탑(歡喜臺五層石塔)〉과 매우 흡사한 형태로 같은 시기 같은 장인에 의해서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작품이다. 이 석탑은 고려와 조선 석탑의 양식을 혼용한 형태로 탑신 각 면에는 방형(方形)으로 문틀 같은 조각을 했으며, 옥개석의 하단에는 3층 혹은 2층의 받침을 두어 단순화된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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