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운각(香雲閣)은 1923년(불기 2950년)에 만공(滿空, 1871~1946) 스님이 건립한 것으로 정혜사에서 수덕사로 내려가는 중에 소림초당 위에 있는 석조불상을 모시는 노전(爐殿)이다. 관련 기록에 따르면 1924년에는 만공스님이 향운각 〈관음보살입상〉 세웠다는 기록이 있고, <성보대장>에는 향운각이 1980년대에 건립된 것으로 나와 있는데, 원래 있던 건물을 최근에 다시 지은 것으로 보인다.
향운각의 위치는 대웅전이 자리한 중심예불영역 북측 산중에 자리하고 있는데 바로 아래에는 소림초당이 있고, 인근 서측에는 정혜사가 위치한다. 현재 수덕사에는 산속에 자리한 여러 암자가 있는데, 견성암, 극락암, 금선대, 선수암, 소림초당, 전월사, 정혜사, 향운각, 환희대들로 이루어져 있고 향운각(香雲閣)은 그 중 하나이다. 대웅전이 있는 중심예불영역에서 서측으로 난 오르막길을 따라 정혜사로 오르는 길 중간에 있는데 정혜사 근처 가파른 암벽에 위치한다.
향운각은 전통적인 목구조로 지어졌다.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이고 지붕은 겹처마 팔작지붕이며 기둥 위에는 초익공을 결구하고 상부 지붕가구를 받치고 있다. 익공에는 연화를 초각하였고 바로 위 보뺄목에는 봉황머리를 초각하였다. 〈향운각(香雲閣)〉 현판은 목판으로 제작되었는데, 만공 스님의 글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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