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 삼성각(三聖閣)은 칠성(七星)과 독성(獨聖), 산신(山神)으로 구성된 삼성(三聖)을 모시고 예불을 드리는 전각이다. 전각 내부 법당 안에는 액자 형식의 〈치성광여래도(熾盛光如來圖)〉와 〈독성도(獨聖圖)〉, 〈산신도(山神圖)〉가 봉안되어 있다.
〈독성도〉는 법당 정면 벽 오른쪽에 봉안된 불화이다. 독성(獨聖)은 홀로 깨달은 경지에 오른 성인(聖人)을 말한다[1]연각(緣覺) 또는 독각(獨覺), 벽지불(辟支佛)이라고 부른다.. 그림에서 독성은 길고 흰 눈썹을 가진 나이 든 스님의 모습으로 구름이 흘러가고 폭포가 떨어지는 기암괴석 속 소나무 아래 홀로 앉아 있다. 앉은 자리 뒤쪽 바위에는 향을 피우고 있는 세발[三足] 향로가 놓여 있다. 독성의 머리에는 광배가 표현되었고, 오른손에는 영지를 들었다. 독성은 복을 관장하는 것으로 여겨져 삼성 중 하나로 신앙되었다. 화기(畵記) 끝에 『작법귀감(作法龜鑑)』(1827) 「독성청(獨聖請)」의 게송[由致]을 적어, 불화 속 인물이 신통한 힘을 가진 나반(那畔)존자임을 밝히고 있다.
〈산신도〉는 정면 벽 왼쪽에 봉안된 불화이다. 산신(山神)은 산짐승의 왕인 호랑이를 산신령으로 여겨, 사람의 모습으로 표현한 도상(圖像)이다. 그림에서 산신은 상투를 틀어 위로 묶은 머리에 긴 수염을 가진 선인(仙人)의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이 〈산신도〉는 산신이 깊은 산골짜기의 어느 소나무 아래에서 호랑이 위에 올라 앉아 공양을 받고 있는 장면을 그린 작품이다. 산신은 공양을 드리며 소원을 빌면 바로 이루어주는 존재로 여겨져 삼성 중 하나로 신앙되었다. 화기에 『작법귀감(作法龜鑑)』(1827) 「산신청(山神請)」의 ‘불설산왕경(佛說山王經)’ 끝에 있는 게송(偈頌)을 적으며 기록을 마쳤다.
불화에 기록된 화기에 따르면, 〈독성도〉와 〈산신도〉는 2022년 화승(畵僧) 지영(智英)이 그린 작품이다. 당시 수덕사 주지는 정묵(正黙, 1962~) 스님이었고, 증명(證明)[2]불교 의식이 원만히 성취되었음을 증명하는 스님.은 방장(方丈) 달하 우송(達河愚松, 1943~) 대종사와 설정 송원(雪靖松原, 1944~) 대종사 두 스님이 맡았다.
관련주석
- 주석 1 연각(緣覺) 또는 독각(獨覺), 벽지불(辟支佛)이라고 부른다.
- 주석 2 불교 의식이 원만히 성취되었음을 증명하는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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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각수덕사 삼성각은 산신과 독성, 칠성을 모시고 있는 전각으로 내부에 ‘치성광여래도(熾盛光如來圖)’와 ‘산신도(山神圖)’를 봉안하고 있다. 삼성각은 대웅전이 위치한 수덕사 중심예불영역 인근 한켠에 자리하고 있다. 대웅전 서측에 한발 물러선 위치에서 남향하여 자리잡고 있는데 서쪽에는 심우당이 동향하고 있고 남쪽에는 ‘ㄷ’자 형태의 청련당이 규모있게 자리하고 있다. 대웅전을 포함한 세 건물 즉 삼성각, 대웅전, 청련당이 가운데 마당을 놓고 중정(中庭)을 형성하고 있는 모습이다. 원래 관음전(觀音殿)이었던 건물을 현재 삼성각으로... -
삼성각 치성광여래도수덕사 삼성각(三聖閣)은 칠성(七星)과 독성(獨聖), 산신(山神)으로 구성된 삼성(三聖)을 모시고 예불을 드리는 전각이다. 전각 내부 법당 안에는 액자 형식의 〈치성광여래도(熾盛光如來圖)〉와 〈독성도(獨聖圖)〉, 〈산신도(山神圖)〉가 봉안되어 있다. 〈치성광여래도〉는 밤하늘의 별 중 가장 밝은 북극성을 상징하는 치성광여래(熾盛光如來)의 설법 모임[佛會] 장면을 그린 불화이다. 지금 법당 중앙 벽에 봉안되어 있다. 그림에서 치성광여래(熾盛光如來)는 낮은 대좌에 올라 결가부좌(結跏趺坐)하고, 왼손에는 금륜(金輪)을 지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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