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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각 치성광여래도

수덕사 삼성각(三聖閣)은 칠성(七星)과 독성(獨聖), 산신(山神)으로 구성된 삼성(三聖)을 모시고 예불을 드리는 전각이다. 전각 내부 법당 안에는 액자 형식의 〈치성광여래도(熾盛光如來圖)〉와 〈독성도(獨聖圖)〉, 〈산신도(山神圖)〉가 봉안되어 있다. 〈치성광여래도〉는 밤하늘의 별 중 가장 밝은 북극성을 상징하는 치성광여래(熾盛光如來)의 설법 모임[佛會] 장면을 그린 불화이다. 지금 법당 중앙 벽에 봉안되어 있다. 그림에서 치성광여래(熾盛光如來)는 낮은 대좌에 올라 결가부좌(結跏趺坐)하고, 왼손에는 금륜(金輪)을 지닌 모습으로 한 가운데 그려졌다. 이를 중심으로 대좌 양쪽에 일광보살(日光菩薩)과 월광보살(月光菩薩)을 비롯한 칠성여래(七星如來), 칠원성군(七元星君), 동자 칠원성군(童子七元星君)을 1폭에 배치한 형식이다. 그림에서 일광보살은 보관(寶冠)에 해를 나타내는 붉은색 원을, 월광보살은 달을 나타내는 흰색 원을 봉안한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칠성여래와 칠원성군은 불교와 도교에서 북두칠성을 상징하는 도상(圖像)이다. 이와 같이 북극성과 북두칠성을 주제로 한 불화이기에 〈칠성도(七星圖)〉라고 부르기도 한다. 북극성을 비롯한 북두칠성은 병(病)과 수명(壽命)을 관장하는 것으로 여겨져 삼성 중 하나로 신앙되었다. 〈치성광여래도〉 화기(畵記)란에는 이 불화를 제작하는데 소임과 시주를 담당한 사람들이 기록되어 있다. 이 불화는 2022년 화승(畵僧) 지영(智英)이 그렸다. 당시 수덕사 주지는 정묵(正黙, 1962~) 스님이었고, 증명(證明)[1]불교 의식이 원만히 성취되었음을 증명하는 스님.은 방장(方丈) 달하 우송(達河愚松, 1943~) 대종사와 설정 송원(雪靖松原, 1944~) 대종사 두 스님이 맡았다. 시주자로 최병열 가족 11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마지막에 『작법귀감(作法龜鑑)』(1827) 「칠성청(七星請)」의 게송[歎白]을 적으며 기록을 마쳤다.
영통광대혜감명(靈通廣大慧鑑明) 영통하고 광대한 지혜는 거울같이 밝아서 주재공중영무방(住在空中映無方) 허공에 계시면서 비추지 않는 곳이 없네 나열벽천임찰토(羅列碧天臨刹土) 푸른 하늘에 늘어서서 이 국토를 내려다보시며 주천인세수산장(周天人世壽算長) 하늘과 인간 세계 두루 수명을 늘려 주시네.
관련주석
  • 주석 1 불교 의식이 원만히 성취되었음을 증명하는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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