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 백련당은 스님들의 수양처인 요사채로 대웅전이 위치한 경내 중심공간에 자리하고 있다. 대웅전 영역은 주변에 산재하고 있는 암자들을 제외하면 경내 가장 중심되는 공간으로, 경내 초입인 선문에서부터 북쪽으로 올라가는 경내 탐방로를 따라 올라가면 수덕사의 산문인 일주문과 금강문, 사천왕문을 지나고 이후 황하정루에서 누하진입을 하면 대웅전이 자리하고 있는 사찰 중심에 이른다.
백련당은 1926년에 만공스님이 건립한 건물로 1993년에 건물을 ‘ㄷ’자 형태로 증개축하고 앞마당도 함께 확장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인곡 법장(仁谷法長, 1941~2005)이 주지에 취임하여 덕숭총림성역화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불사를 전개하는 일환으로 백련당도 개축된 것이다.
건물은 전통목조건축으로 지어졌으며 건물의 규모는 동ㆍ남ㆍ서측면(도리방향)은 모두 7칸으로 구성하고 측면(보방향) 2칸으로 되어 있다. 지붕은 팔작지붕이며 공포(栱包)가 없는 민도리집으로 지어졌다. 1단 높이의 기단(基壇) 위에 원형 초석(礎石)과 원기둥을 세워 건물 축부를 형성하고 지붕은 겹처마 팔작지붕을 얹어놓았다.
백련당에는 14점의 성보(聖寶)를 보존하고 있다. 백련당 현판과 주련(柱聯), 소원초들이다. ‘백련당(白蓮堂)’ 현판은 목판(木板)으로 제작되었는데 가로 93㎝, 세로 32.4㎝ 크기이며 1934년에 만공스님의 글로 제작되었다. 〈백련당〉 글씨는 힘이 넘치는 방필(方筆)을 구사했다. 첫 글자인 ‘백(白)’의 두 번째 획의 강력한 비백은 특히 인상적이다. 주련은 총 12점으로 2010년에 만들었으며 건물 남측과 서측면에 걸어두었고 소원초 1점도 현재 백련당에 보존 중이다.
관련자료
더보기 +
더보기 +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