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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화상상

수덕사 황하정루(黃河精樓)의 남동쪽에 〈포대화상상(布袋和尙像)〉이 있다. 2003년에 제작한 이 상은 백색(白色) 대리석(大理石)으로 제작되었으며, 포대화상 주위로 5명의 동자가 각기 포대화상의 귓불을 만지거나, 염주를 만지거나, 은자(銀子)를 들고 있는 등의 모습으로 조각되어 있다. 이 포대화상상은 흑색(黑色) 자연암 위에 올려져 있다. 포대화상은 본명이 계차(契此, ?~917)이며, 당나라 말기부터 오대십국시대까지 활동했던 중국 승려이다. 화상의 외모는 뚱뚱하며, 이마는 찡그리고, 배는 늘어지고, 아무데서나 눕고 자고 하였다고 한다. 언제나 지팡이에 자루를 걸어 메고, 소용되는 물건은 모두 그 속에 넣었으므로, 별호를 지어 장정자(長汀子) 또는 포대화상(布袋和尙)이라고 불렀다. 『경덕전등록(景德傳燈錄)』는 포대화상이 눈 속에 누워있어도 그 몸에는 눈이 쌓이지 않는다거나 사람의 길흉(吉凶)을 알아맞혔다는 일화가 기록되어 있다. 사람들은 포대화상을 미륵보살의 화현(化現)이라 하여, 그 모양을 그려서 존경하여 받드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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