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보살상(觀音菩薩像)〉과 〈아미타불회도(阿彌陀佛會圖)〉는 환희대(歡喜臺) 원통보전(圓通寶殿)의 내부 법당, 전면 중앙에 봉안된 본존불상(本尊佛像)과 후불도(後佛圖)이다.
〈관음보살상〉은 총 높이 284.0㎝, 전체 폭 150.0㎝에 이르는, 보살상으로서는 대형의 목조좌상(木造坐像)이다. 머리에 합장한 부처님이 봉안된 보관(寶冠)을 착용하고 있어, 관음보살임을 알 수 있다. 상(像)은 오른쪽 발바닥이 보이게 앉아, 왼팔은 아래로 내리고 오른팔은 위로 들어 올린 모습이다. 양손 모두 손바닥을 보이며, 엄지손가락과 가운뎃손가락을 맞댄 모양이다. 양어깨를 덮은 천의(天衣)는 양쪽 팔에 걸쳐 무릎으로 흘러내리고, 온몸에는 화려한 구슬 장식을 착용하고 있다. 〈관음보살상〉은 〈환희대 원통보전 창건비(歡喜臺圓通寶殿創建碑)〉(1985)의 기록에 따르면, 일엽(荷葉一葉, 1896~1971) 스님 문도들에 의해 원통보전이 지어질 때 함께 조성되었다.[1]〈환희대 원통보전 창건비〉(1985)에는 원통보전 창건과 〈관음보살상〉 봉안, 보광당(普光堂) 건립 등 도량 장엄불사를 마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1985년 11월 14일 비석을 새긴다고 기록되어 있다.
〈아미타불회도〉는 〈관음보살상〉의 바로 뒷벽에 봉안된 불화이다. 세로 225.0㎝ 가로 325.0㎝의 액자 형식으로 제작되었다. 화면(畫面) 중앙에 그려진 아미타부처님을 포함하여 모두 25존상(尊像)이 등장하는 불회(佛會) 장면을 그린 불회도(佛會圖)이다. 부처님을 중심으로 양쪽에 육대보살(六大菩薩), 사천왕(四天王), 십대제자(十大弟子) 등 권속(眷屬) 12존상이 배치되었다. 부처님 바로 양옆에는 관음보살과 지장보살(地藏菩薩)이 부처님을 모시고 서 있다. 관음보살은 백색 옷을 걸치고 합장한 부처님이 봉안된 보관을 썼으며, 지장보살은 스님의 머리모양에 두건을 쓴 채 석장(錫杖)을 가지고 합장한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그림 제일 아래쪽에 마련된 붉은색 직사각형의 화기(畵記) 란에는 세존응화(世尊應化) 2528년(1984) 점안(點眼)·봉안(奉安)하였고, 당시 화주(化主)[2]화주(化主)는 사찰에서 불사(佛事)나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는 소임이다. 화사(化士·化師)라고도 부른다.는 비구니(比丘尼) 월송(月松)[3]월송(月松, 1956~) 스님은 일엽 스님의 손상좌(孫上佐)이다., 증명(證明)[4]증명(證明)은 삼장(三藏)과 선리(禪理)에 밝은 큰스님이 사찰의 법회나 불사(佛事) 때 법대로 바르게 진행되도록 확인하고 감독하는 일을 말한다. 증명법사(證明法師)·증사(證師)·증화(證化)·증명도인(證明道人)이라고도 한다.은 비구(比丘) 혜암(惠菴), 벽초(碧超), 원담(圓潭)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밖에도 원통보전 법당에는 〈치성광여래도(熾盛光如來圖)〉, 〈천수관음도(千手觀音圖)〉(1985), 〈지장시왕도(地藏十王圖)〉(1985), 〈독성도(獨聖圖)〉, 〈산신도(山神圖)〉(1985), 〈신중도(神衆圖)〉, 〈현왕도(現王圖)〉(1985), 〈감로도(甘露圖)〉(1985) 등 불화 8점과 법당의 불교 의식에 사용하는 〈소종(小鐘)〉(1988)이 봉안되어 있다.
관련주석
- 주석 1 〈환희대 원통보전 창건비〉(1985)에는 원통보전 창건과 〈관음보살상〉 봉안, 보광당(普光堂) 건립 등 도량 장엄불사를 마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1985년 11월 14일 비석을 새긴다고 기록되어 있다.
- 주석 2 화주(化主)는 사찰에서 불사(佛事)나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는 소임이다. 화사(化士·化師)라고도 부른다.
- 주석 3 월송(月松, 1956~) 스님은 일엽 스님의 손상좌(孫上佐)이다.
- 주석 4 증명(證明)은 삼장(三藏)과 선리(禪理)에 밝은 큰스님이 사찰의 법회나 불사(佛事) 때 법대로 바르게 진행되도록 확인하고 감독하는 일을 말한다. 증명법사(證明法師)·증사(證師)·증화(證化)·증명도인(證明道人)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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