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대(歡喜臺)는 수덕사 대웅전 마당에서 남서쪽으로 약 150m 떨어져 있는 가까운 암자이다. 모두 10동의 건물로 구성되며, 남향으로 앉은 원통보전(圓通寶殿)을 중심으로 전면 계단 아래에 보광당(普光堂), 후면에 용왕단(龍王壇)과 요사(寮舍) 2동이 배치되어 있다. 서쪽에도 여러 동의 생활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원통보전은 일엽(荷葉一葉, 1896~1971) 스님의 손상좌(孫上佐) 월송(月松, 1956~)·정진(淨眞, 생몰년 미상) 두 스님의 주도로 일엽 스님 문도들에 의해 지어진 건물이다. 〈환희대 원통보전 창건비(歡喜臺圓通寶殿創建碑)〉(1985년 11월 14일 건립)와 〈이니보탑(二尼寶塔)〉(2007년 건립)의 표지석, 원통보전 〈아미타불회도(阿彌陀佛會圖)〉(1984년 9월 17일 점안·봉안) 화기(畵記) 기록을 보면, 1984년 무렵 원통보전이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
원통보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의 전통적인 한식 목조건물이다. 기둥 위에는 내5출목(出木) 외3출목의 다포를 올려 겹처마의 팔작지붕을 받치고 있다. 건물 전면에는 이 건물을 지을 때 증명(證明)을 맡았던 세 명의 스님[1]증명(證明)은 불교 의식이 원만히 성취되었음을 증명하는 스님을 말한다. 환희대 원통보전을 지을 때 증명은 혜암(惠菴玄門, 1886~1985), 벽초(碧超鏡禪, 1899~1986), 원담(圓潭眞性, 1926~2008) 스님이었다. 가운데 한 분인 원담(圓潭眞性, 1926~2008) 스님이 쓰신 〈원통보전(圓通寶殿)〉 편액(扁額)이 걸려있다.
내부 법당에는 원통보전을 세울 때 함께 조성한 〈관음보살좌상(觀音菩薩坐像)〉을 비롯하여 불상 뒷벽에 봉안된 〈아미타불회도(阿彌陀佛會圖)〉(1984), 〈치성광여래도(熾盛光如來圖)〉, 〈천수관음도(千手觀音圖)〉(1985), 〈지장시왕도(地藏十王圖)〉(1985), 〈독성도(獨聖圖)〉, 〈산신도(山神圖)〉(1985), 〈신중도(神衆圖)〉, 〈현왕도(現王圖)〉(1985), 〈감로도(甘露圖)〉(1985) 등 불화 9점과 의식에 사용하는 〈소종(小鐘)〉(1988)이 봉안되어 있다.
관련주석
- 주석 1 증명(證明)은 불교 의식이 원만히 성취되었음을 증명하는 스님을 말한다. 환희대 원통보전을 지을 때 증명은 혜암(惠菴玄門, 1886~1985), 벽초(碧超鏡禪, 1899~1986), 원담(圓潭眞性, 1926~2008) 스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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