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담 진성(圓潭眞性) 스님은 경허(鏡虛惺牛, 1849~1912)·만공(滿空月面, 1871~1946)의 선풍(禪風)을 계승하여, 현대 선농일여((禪農一如) 가풍을 새롭게 진작한 선지식(善知識)이다.
스님의 속명은 몽술(夢述), 법명은 진성(眞性), 법호는 원담(圓潭)이다. 1926년 전북 옥구에서 아버지 김낙관(金洛觀), 어머니 나채봉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머니 나씨 부인의 꿈에 신승(神僧)이 이름을 지어 주었다하여 몽술이라 하였는데, 울지 않던 아이가 스님의 목탁과 염불 소리를 듣고 그때부터 울음을 터트리니 심상치 않았음을 엿볼 수 있다. 12세 되던 1937년 이모님을 따라 수덕사를 방문하게 된 스님은 여법(如法)하게 정진하는 스님들의 청정한 모습에 환희심(歡喜心)이 생겨 출가를 결심하고 천장사(天藏寺)에서 행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전월사(轉月舍)에서 만공 선사를 시봉하며 수행·정진하다 16세인 1941년 벽초(碧超鏡禪, 1899~1986) 스님을 은사(恩師)로 만공 선사를 계사(戒師)로 하여 사미계를 받았다. 만공 선사로부터 전법게(傳法偈)를 받은 후, 1971년부터 수덕사의 교구본사로서 사격(寺格)을 유지하기 위해 대내외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명부전(冥府殿)과 범종각(梵鍾閣), 법고각(法鼓閣)을 신축하고, 사물(四物)을 조성·봉안했다. 특히 범종(梵鐘)은 1974년 4월 9일, 해방 후 한국에서 최초로 조성된 것이다. 이 범종 불사는 수덕사 경내에 주조공장을 설립하여 사부 대중(四部大衆)의 서원(誓願)과 정성을 모아 주조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근대 선맥(禪脈)의 상징이신 경허 스님의 사상을 고취하고자 경허 스님의 승탑(僧塔)을 조성하여, 밖으로 큰 스님들의 선풍을 널리 알리고 안으로 그 선지(禪旨)를 면면히 계승하는 발판을 만들었다. 수덕사를 현재의 덕숭총림으로 지정하여 가람 수호와 산중의 화합에 매진하였다.
스님은 납자의 탁마(琢磨)에 시처(時處)를 가리지 않은 근대 불조(佛祖)의 혜맥(慧脈)을 잇는 선지식이며, 스님이 선지(禪旨)로 쓰신 일필(逸筆)은 당대 최고의 선필(禪筆)로 유명하다. 4대·5대·7대 수덕사 주지를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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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탑원수덕사 승탑원(僧塔院)은 일주문(一柱門)을 지나서 동쪽 능선에 위치하고 있으며, 송림(松林) 가운데 조성되어 있다. 승탑원의 정중앙에는 경허 성우(鏡虛惺牛, 1846~1912) 대선사의 탑과 경허 성우 대선사가 깨달음을 얻었다는 중국 법안종(法眼宗)의 법안 문익(法眼文益, 885~958) 선사의 ‘콧구멍 없는 소(牛無鼻空處)’라는 법문을 형상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누워있는 소[臥牛]가 조각되어 있다. 경허 성우 대선사의 탑은 〈구례 연곡사 동 승탑(求禮 鷰谷寺 東 僧塔)〉을 모방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허 성우 대선사탑 뒤... -
원담대선사탑(1)수덕사 승탑원(僧塔院)의 세 번째 탑은 덕숭총림 3대 방장 원담 진성(圓潭 眞性, 1926~2008) 대선사의 탑이다. 원담 스님은 경허(鏡虛惺牛, 1849~1912)·만공(滿空月面, 1871~1946) 양대 선사의 선풍을 계승하여 현대의 선농일여(禪農一如)의 가풍을 새롭게 진작한 선지식(善知識)으로 속명은 몽술(夢述), 법명은 진성, 법호는 원담이다. 1926년 전북 옥구에서 아버지 김낙관(金洛觀)과 어머니 나채봉(羅采鳳)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머니의 꿈에 신승(神僧)이 이름을 지어주었다 하여 몽술(夢述)이라 하였다. ... -
원담대선사탑(2)수덕사 승탑원(僧塔院)의 입구에는 덕숭총림 3대 방장 원담 진성(圓潭眞性, 1926~2008) 대선사의 탑 별도로 건립되어 있다. 승탑원 내의 원담스님 탑과 이 탑은 거의 동일한 형태이며, 8각형의 기단 위에 8면의 둥근 기둥을 세우고, 연꽃 형태의 받침 위에 원형의 돌을 올려놓은 독특한 모습이다. 이러한 탑의 형태는 〈수덕사 만공탑(修德寺滿空塔)〉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원담 스님 탑의 8면 기둥 앞면에는 ‘원담(圓潭)’이라는 스님의 자필(自筆)이 새겨져 있고, 뒤쪽에는 ‘원담법어(圓潭法語)’와 ‘임종게... -
환희대환희대(歡喜臺)는 1926년 창건된 비구니 도량으로 수덕사 중심 예불 영역에서 남서쪽으로 약 150m 떨어져 있는 본래 절과 가장 가까운 암자이다. 만공(滿空月面, 1871~1946) 스님이 처음 자리 잡고, 지금의 환희대 원통보전(圓通寶殿) 뒤 바위에 앉아 ‘환희대’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환희대는 한국 최초의 비구니 선원(比丘尼禪院)으로 알려진 견성암(見性菴)이 창건된 곳이다. 1910년 비구니 도흡(道洽, 1800년대 후반~20세기 중반)이 여성 선원을 처음 연 이래, 1966년 견성암이 지금의 자리로 옮겨가기 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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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대 관음보살상·아미타불회도〈관음보살상(觀音菩薩像)〉과 〈아미타불회도(阿彌陀佛會圖)〉는 환희대(歡喜臺) 원통보전(圓通寶殿)의 내부 법당, 전면 중앙에 봉안된 본존불상(本尊佛像)과 후불도(後佛圖)이다. 〈관음보살상〉은 총 높이 284.0㎝, 전체 폭 150.0㎝에 이르는, 보살상으로서는 대형의 목조좌상(木造坐像)이다. 머리에 합장한 부처님이 봉안된 보관(寶冠)을 착용하고 있어, 관음보살임을 알 수 있다. 상(像)은 오른쪽 발바닥이 보이게 앉아, 왼팔은 아래로 내리고 오른팔은 위로 들어 올린 모습이다. 양손 모두 손바닥을 보이며, 엄지손가락과 가운뎃손... -
환희대 천수관음도·독성도〈천수관음도(千手觀音圖)〉와 〈독성도(獨聖圖)〉는 환희대(歡喜臺) 원통보전(圓通寶殿) 내부 법당 전면 벽, 왼쪽에 봉안된 불화이다. 〈천수관음도〉는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을 가진 관음보살[千手千眼觀音菩薩]을 주존(主尊)으로 그린 불화이다. 액자 형식으로 제작하였으며, 전체 크기는 세로 238.0㎝, 가로 200.0㎝이다. 연화대좌(蓮花臺座)에 가부좌(跏趺坐)를 틀고 앉은 관음보살을 화면(畫面) 가운데 크게 강조하여 독존(獨尊) 형식으로 보이지만, 화면 오른쪽 모서리에 용왕(龍王), 왼쪽 모서리에 선재동자(善財童子)가 ... -
원통보전창건비〈원통보전 창건비(圓通寶殿創建碑)〉는 수덕사 환희대(歡喜臺) 원통보전 앞마당의 서쪽에 건립되어 있다. 화강암으로 만든 석단(石壇) 위에 오석(烏石) 비신을 옆으로 길게 4장을 연이어 놓은 작품이다. 원담(圓潭眞性, 1926~2008) 스님이 글을 짓고, 글씨를 쓴 이 비석은 첫머리에 ‘환희대 원통보전 창건비문(歡喜臺圓通寶殿創建碑文)’이라는 큰 글씨의 제목이 새겨져 있다. 비문의 내용은 수덕사 환희대는 만공(滿空月面, 1871~1946) 선사가 자리 잡고 건립한 암자이며, 비구니 김일엽(金一葉, 1896~1971) 스님이... -
황하정루황하정루(黃河精樓)는 강당(講堂)으로 이용하고 있는 문루(門樓) 형식의 건축물로, 대웅전(大雄殿)이 있는 경내 중심 공간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다. 수덕사 주차장에서부터 경내 탐방로를 따라 오르면, 선문(禪門)-일주문(一柱門)-금강문(金剛門)-사천왕문(四天王門)을 거쳐 계단 위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황하정루를 만나게 된다. 황하정루 하부의 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樓下進入], 2단으로 형성된 수덕사 대웅전(大雄殿) 영역이 나타난다. 황하정루는 1985년부터 불사를 시작하여 1992년에 준공하였고, 1996년에 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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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종각범종각(梵鍾閣)은 불교 의례에 사용되는 〈범종(梵鍾)〉을 봉안한 건물이다. 수덕사 범종각은 1973년에 지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전통 목조건축물로 2003년에는 단청을 새로이 하였다. 범종각은 대웅전(大雄殿)이 자리한 경내 중심부에 위치하는데, 조인정사(祖印精舍)와 무이당(無二堂), 법고각(法鼓閣)과 함께 대웅전 마당의 서측 영역에 자리하고 있다. 건물은 화강석으로 조성한 외벌대 기단 위에 연화문을 새긴 화강석 초석(礎石) 위에 세워져 있다. 원기둥을 사용했으며, 기둥 머리에 창방(昌防)과 평방(平防) 그리고 다... -
법고각법고각(法鼓閣)은 사찰 의례에 사용되는 불전사물(佛殿四物) 중 법고(法鼓)와 목어(木魚), 운판(雲版)을 봉안한 건물이다. 대웅전(大雄殿) 영역 바로 앞에 조인정사(祖印精舍)와 무이당(無二堂), 범종각(梵鍾閣)과 법고각으로 형성된 공간의 동측 한쪽에 위치하며, 범종각과는 대칭으로 배치되어 있다. 법고각은 1971년 신축한 건물로서 2003년 단청을 보수한 바 있다. 건물의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지붕은 겹처마에 팔작지붕으로 구성하였다. 화강석으로 만든 기단(基壇) 1단 위에 건물이 앉아 있는데, 연화를 새긴 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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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사 관음보살좌상정혜사(定慧寺) 〈관음보살좌상(觀音菩薩坐像)〉은 1935년 중창된 관음전(觀音殿)의 본존(本尊)으로 봉안된 상(像)이다. 이 〈관음보살좌상〉은 한국 최초의 근대 조각가 김복진(金復鎭, 1901~1940)의 작품이다. 상은 근대에 불상의 재료로 새롭게 등장한 석고로 만들어졌으며, 현존하는 김복진 불상 최후의 작품이다. 상 제작 당시 옆에서 거들었다는 원담 진성(圓潭眞性, 1926~2008) 스님의 증언에 따르면, 만공 월면(滿空月面, 1871~1946) 스님이 주도한 불사(佛事)에 김수곤(金水坤, 1873~1950)이 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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