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봉집(三峰集)』은 화악 지탁(華嶽知濯, 1750~1839)의 문집이다. 화악 지탁은 속성은 한(韓), 본관은 청주이다. 어려서부터 속세를 싫어하여 황해도 배천 견불산 강서사(江西寺)의 성붕(性鵬) 선사에게 출가하였다. 삼각산에 살아서 호를 ‘삼봉’이라고도 한다. 금강산과 보개산(寶蓋山)에 머물렀고, 『수능엄경』을 만 번 읽어 근진(根塵)에서 벗어났다. 금강산 장안사 지장암에서 입적하였다.
지탁의 문집에서 수덕사는 「영허 스님에게 주다(與映虛書)」라는 작품에서 등장한다. 그는 영허 스님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자신의 늙음과 병듦을 한탄하고 수덕사의 기허(騎虛) 스님은 병이 심해져 죽을 지경이 되었다고 언급하였다. 영허 스님은 역산 선영(櫟山善影, 1792~1880)을 일컬으며, 기허 스님은 기허당 탄학 대사(騎虛堂 坦鶴大師)로, 영허 스님의 문집인 『역산집(櫟山集)』에서 수락산 흥국사의 주지로 기허당 탄학 대사를 소개하고 있다.
번역문
수덕사의 기허 스님은 병고가 심해져 거의 죽을 지경이 되었다고 한다.
원문
德寺騎虛。沉緬病苦。幾爲死境云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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