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1940년 수덕사 대웅전 해체 수리 당시 작성된 도면은 국립중앙박물관 일제강점기 조사자료와 수덕사 근역성보관에서 발간한 『2008 특별기획전시도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전, 후에 각각 작성된 도면은 평면도, 정면도, 좌측면도, 우측면도, 배면도, 종단면도, 횡단면도, 앙시도이다. 수리 전, 수리 후 도면을 각각 살펴보면 평면도에서는 수리 후 기단, 계단 등의 보수가 있었고, 배수로가 설치되었으며, 활주 등의 기둥 일부가 제거되고 외주 등의 교체가 있었던 사실이 확인된다. 정면도에서는 좌, 우 협칸이 문으로 변경되고, 창방과 하인방 등이 교체된 것을 비교를 통해 알 수 있다. 좌, 우 측면도에서는 후측 칸의 창방이 문으로 교체되고, 협문 제거 후 벽체로 변경한 것이 확인된다. 배면 역시 창틀, 하인방, 기둥이 모두 교체되어 있으며, 종단면도를 통해서는 마루가 변경된 상황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수리 전·후 도면은 공사 과정에서 교체된 부재의 현황, 벽체 및 문의 변경, 부재의 제거 상황 등 공사 후 변화 상을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2020년에 간행된 『예산 수덕사 대웅전-목조건축문화재 수리이력 자료집』에는 수리 전·후 도면의 비교를 통한 변경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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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1940년 수리공사1937년부터 1940년까지 4년에 걸쳐 시행된 수덕사 대웅전의 수리공사를 통해, 건립연대, 고려시대의 벽화, 가구 구조 등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수덕사 대웅전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이 확인되었다. 이 수리공사와 관련된 모든 사항들은 「보물고적명승천연기념물보존령(朝鮮寶物古蹟名勝天然記念物保存領)」에 의거하여 ‘보물건조물수덕사대웅전수리계획서(寶物建造物修德寺大雄殿修理計劃書)’의 지침에 따라 시행되었다. 공사 이전 수덕사 대웅전은 구조적으로나 외관상으로나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수덕사 측에서는 기... -
대웅전수덕사 대웅전(大雄殿)은 고려 충렬왕(忠烈王, 재위 1274~1308) 34년인 1308년에 창건된 불전으로 건립연대가 기록된 건축물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건축사적 의미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 창건 이후 공민왕(恭愍王, 재위 1352~1374) 때 나옹 혜근(懶翁惠勤, 1320~1376) 화상이 중수하고, 1528년(중종 23)에는 단청 보수 공사가 있었다. 1592년(선조 25)에 일어난 임진왜란으로 수덕사도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으나, 대웅전 만은 큰 피해 없이 보존되었다. 이후 1688년(숙종 14)과 175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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