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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1940년 수리공사: 공사 도구 일괄

수덕사 근역성보관에는 소로본, 인장, 기와 제작 도구 등 1937~1940년 수리공사 시 실제 사용했던 도구들이 일부 남아 있다. 소로본은 대웅전 해체 수리 시 노후된 소로(小累)를 제작하기 위한 나무 본으로, 각 나무 본에 ‘대두방두(大斗方斗)’, ‘소촌방두목구(小寸方斗木口)’, ‘권두목구(卷斗木口)’, ‘권두면(卷斗面)’ 등이 기록되어 있다. 이는 갈의 위치, 굽받침 부분의 본 등 고부재(古部材)와 유사한 형태로 제작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본을 사용하여 제작·교체한 부재에는 ‘소화13년수보(昭和十三年修補)’라는 글귀가 적힌 쇠인장을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부재의 내부에 찍었다. 이를 통하여 대웅전 목재 중 원래의 부재와 교체 부제의 구분이 가능하게 하였다. 또한 기와를 새로 제작할 때는 ‘소화13년수보(昭和十三年修補)’ 목인장을 새 기와에 찍어 고와(古瓦)와 새로 제작한 기와를 구분할 수 있게 하였다. 기와는 수리공사 시 발견된 고와(古瓦)의 형태를 모방하여 틀을 만들어 제작하였는데, 막새의 경우 원래 기와의 문양을 토대로 틀을 만들어 찍어내었다. 또한 평기와는 나무로 된 기와 틀과 타날판 등을 만들어 전통에 가까운 방식에 따라 새롭게 제작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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