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건조물수덕사대웅전수리계획서(寶物建造物修德寺大雄殿修理計劃書)』에 따르면, 준공 후 구조 조사서, 시방서, 정산서, 도면, 실측도, 준공도, 명문 사본, 각종 사진 등과 함께 건식 탁본을 작성하여 보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 탁본은 이 계획서에 준하여 각 부재에 대하여 실시된 것으로 보이며, 일본 사가현립 나고야성박물관(左賀縣立名護屋城博物館) 소장 오가와 케이키치(小川敬吉, 1882~1950) 자료 중 총 66점이 있다. 탁본 자료는 소로(小櫨), 화반(花盤), 우미량(牛尾梁), 부연(婦椽), 첨차(檐遮), 대공(臺工), 헛첨차, 주두(柱頭) 등 각종 부재를 종류별, 위치별로 탁본한 것이다. 자료 중 지네철 탁본은 박공(牔栱) 장식에 사용되었던 것으로, 현재는 탁본만 남아 있다. 지네철은 공사 후 제거되고 박공 부분의 장식은 연화가 투각된 번 형태로 변화되었다. 따라서 이 탁본 자료는 현재는 제거된 지네철의 형태뿐만 아니라 수리 이전의 박공 장식 형태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되기도 한다.
이 자료에서 특기할 것은 각 탁본마다 부재의 위치가 적혀 있다는 점이다. 조사 당시 단면도와 측면도에는 기둥의 위치를 12간지(干支) 순으로 표기하였는데, 탁본 각 장마다 여기에 표기된 기둥 위치를 기준으로 어느 방향에 부재가 사용되었는가를 기록하고 있어 수덕사 대웅전 건축 부재의 이해를 돕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탁본 자료 중 일부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조선총독부 문서 중 수덕사 관련 자료에도 48점 가량 포함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탁본 자료에 12간지로 표기된 기둥 위치 및 상세 위치가 부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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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1940년 수리공사1937년부터 1940년까지 4년에 걸쳐 시행된 수덕사 대웅전의 수리공사를 통해, 건립연대, 고려시대의 벽화, 가구 구조 등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수덕사 대웅전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이 확인되었다. 이 수리공사와 관련된 모든 사항들은 「보물고적명승천연기념물보존령(朝鮮寶物古蹟名勝天然記念物保存領)」에 의거하여 ‘보물건조물수덕사대웅전수리계획서(寶物建造物修德寺大雄殿修理計劃書)’의 지침에 따라 시행되었다. 공사 이전 수덕사 대웅전은 구조적으로나 외관상으로나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수덕사 측에서는 기... -
대웅전수덕사 대웅전(大雄殿)은 고려 충렬왕(忠烈王, 재위 1274~1308) 34년인 1308년에 창건된 불전으로 건립연대가 기록된 건축물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건축사적 의미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 창건 이후 공민왕(恭愍王, 재위 1352~1374) 때 나옹 혜근(懶翁惠勤, 1320~1376) 화상이 중수하고, 1528년(중종 23)에는 단청 보수 공사가 있었다. 1592년(선조 25)에 일어난 임진왜란으로 수덕사도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으나, 대웅전 만은 큰 피해 없이 보존되었다. 이후 1688년(숙종 14)과 175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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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용어
- 대웅전 석가모니불을 본존불로 봉안한 주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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