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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와 게이키치의 기록

일본 사가현립 나고야성박물관(佐賀縣立名護屋城博物館)에는 오가와 케이키치(小川敬吉, 1882~1950)가 작성한 수덕사 대웅전 현장조사자료가 소장되어 있다. 이 자료는 2002년 사가현립 나고야성박물관이 후쿠오카(福岡) 시내 고서점에서 구입한 「조선총독부기수소천경길문화재조사자료(朝鮮総督府技手小川敬吉文化財調査資料)」에 포함되어 있던 것이다. 오가와 케이키치는 1916년 조선으로 건너와 총독관방 토목국 근무를 시작으로 학무국, 철도국 등에서 기수(技手)로 근무한 실무 관료이다. 그는 1944년 철도국에서 퇴직하면서 조선총독부 관료 생활을 마감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무렵 자신의 자료를 가지고 출신지인 일본 후쿠오카현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그가 조선총독부에서 근무하며 작성, 수집, 보관하고 있던 자료는 이후 교토대학(京都大學) 공학부(工學部) 건축학교실(建築學敎室)에서 상당수 보관하고 있었는데, 2002년 시가현립 나고야성박물관에서 입수한 자료는 여기에 누락되었던 자료들로 추정된다. 오가와 케이키치는 1937년~1940년 수덕사 대웅전 공사의 총감독을 맡으면서 공사 제반 사항을 꼼꼼하게 기록하도록 하였다. 국사편찬위원회 전자사료관에 공개되어 있는 사가현립 나고야성박물관 소장 오가와 케이키치 문화재조사자료를 살펴보면, 대웅전 공사비에 관한 건뿐만 아니라 공사 내용을 자세히 기록한 공사보고, 연혁, 치수 조사, 기와시험표 등 행정적인 서류뿐 만아니라 공사 당시의 상황과 지금은 확인하기 어려운 수덕사 대웅전 내부 도면 기록, 수치, 재질 등이 포함되어 있다. 현장조사와 관련된 자료는 수리공사 당시 조사원이었던 스기야마 노부조(衫山信三, 1906~1997)가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자료는 수덕사 대웅전의 공사 과정뿐만 아니라 공사 이전의 원형을 확인하는데 있어 매우 귀중한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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