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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지에 보이는 수덕사

수덕사와 관련된 사항을 찾을 수 있는 조선시대 지리지로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동국여지지(東國輿地志)』, 『여지도서(輿地圖書)』, 『대동지지(大東地志)』, 『여재촬요(輿載撮要)』가 있고, 사찰 자료집인 『가람고(伽藍考)』, 『범우고(梵宇攷)』 등이 있다. 지리지에서 수덕사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 기본 지리정보는 덕산현의 서남쪽 20리 덕숭산에 위치한다는 것과 취적(翠積)·불운(拂雲)이라는 이름의 누각이 있다는 것이다. 초기 기록인 『신증동국여지승람』의 내용을 후대의 지리지들도 이어받았으며, 편찬 시기별로 내용의 변화는 많지 않은 편이다. 다만 수덕산이 자리한 덕숭산에 대해서 『동국여지지』에서는 ‘수덕산’이라고도 불렸다는 기록을 볼 때, 수덕사의 창건 이후 그 지역에 영향력이 컸음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사찰에 두 개의 누각이 있었다는 점, 그리고 ‘푸른 산이 층층이 겹쳐 있다’는 의미인 ‘취적’, ‘구름을 옷소매로 쓸어 낸다’는 의미인 ‘불운’이라는 두 누각의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덕숭산과 수덕사가 매우 빼어난 풍경을 자랑하였다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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