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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전기

『법화전기(法華傳記)』는 당나라 때의 승려 승상(僧詳)이 찬술한 것으로 『법화경』의 유래, 한역(漢譯), 영험담 등에 관한 사적들을 모아 정리한 책이다. 모두 10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①부류증멸(部類增減), ②은현시이(隠顯時異), ③전역년대(傳訳年代), ④지파별행(支派別行), ⑤논역부동(論釋不同), ⑥제사서집(諸師序集), ⑦강해감응(講解感應), ⑧풍송승리(諷誦勝利), ⑨전독멸죄(轉讀滅罪), ⑩서사구고(書寫救苦), ⑪청문이익(聽聞利益), ⑫의정이익(依正利益) 등의 12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찬술시기와 편찬자 승상의 전기 등은 명확하지 않지만, 본문의 내용으로 보아 천보(天寶) 13년(754) 이후에 완성된 것으로 생각된다. 이 책에서 수덕사는 권 제4 「풍송승리(諷誦勝利)」 8, 〈백제국달나산사석혜현(百濟國 達拏山寺釋慧顯)〉에 실려 있다. 내용은 『홍찬법화전』과 크게 다르지 않고, 몇몇 글자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다만 혜현의 국적이 『홍찬법화전』에서는 ‘백제(伯濟)’로 되어 있었는데, 『법화전기』 이후부터는 ‘백제(百濟)’로 나타난다.
번역문
백제국 달나산사 석혜현전(百濟國 達拏山寺 釋慧顯傳) 그는 처음에 본국의 북부에 있는 수덕사(修德寺)에 거처하면서 대중이 있으면 강의하고 없으면 곧 맑은 소리로 경을 외웠는데, 사방에서 소문을 듣고 사람들이 산을 이룰 정도로 많이 찾아와 떠들썩했다.
원문
百濟國達拏山寺 釋慧顯傳 初住本國北部修德寺, 有衆則講, 無便清誦, 四遠聞風, 造山喧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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