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선종(禪宗)에서 검(劍)은 영묘하고 예리하여 사람을 살리는 ‘활인검(活人劍)’이 되기도 하고, 사람을 죽이는 ‘살인검(殺人劍) ’이 되기도 한다.
정진 (불교신문, 신재호)
불교 선종(禪宗)에서 검(劍)은 영묘하고 예리하여 사람을 살리는 ‘활인검(活人劍) ’이 되기도 하고, 사람을 죽이는 ‘살인검(殺人劍) ’이 되기도 한다. 사람을 살리는 ‘활인검’은 훌륭한 선승이 수행자를 절차탁마(切磋琢磨)할 때 사용하는 방편을 검에 비유한 것이다.
『벽암록』에는 선승들이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해서 반드시 구족해야 하는 지혜작용을 살인도(殺人刀)과 활인검(活人劍)으로 표현하고 있다. 살인도는 중생의 생멸심과 분별심을 제거하고 없애는 지혜의 칼이며, 활인검은 본래 청정한 불심의 반야 지혜로 살아 가도록 하는 방편수단의 칼이다.
또한 『벽암록』에서는 선승들의 검을 금강보검(金剛寶劍), 취모검(吹毛劒)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모두 반야 지혜의 영묘한 작용을 하는 보검(寶劍)에 비유한 것이다. 『임제록』에도 ‘지혜의 칼이 작용하면 무일물(無一物)의 경지(空)’라고 설하며, 『연등회요』제23권에 도한선사는 ‘영묘하고 예리한 보검(寶劍)이 항상 눈앞에 나타나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한다.’라 설하며, 선승들이 반드시 구족해야 하는 지혜작용을 살인검(殺人劍)과 활인검(活人劍)으로 표현하고 있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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