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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두(羹頭)와 채공(菜供)

갱두(羹頭)는 국을 끓이는 소임자이고, 채공(菜供)은 반찬을 만드는 소임자이다.
갱두와 채공(불교신문, 구미래)
갱두(羹頭) 갱두는 국을 끓이는 소임자이다. 한 방울의 물에도 천지의 은혜가 스며 있고 한 알의 곡식에도 만인의 노고가 담겨 있어 식재료와 음식을 남기지 않는 것이 승가의 전통이다. 음식으로 나를 키우고 내가 우주가 되니, 음식이 곧 우주가 된다. 이같이 음식에는 “만물일여(萬物一如)”의 사상이 담겨 있으므로 소임자도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받는 대중 역시 은혜로 받는다. ① 국 끓일 재료를 정갈하게 준비한다. ② 국을 끓일 때에는 대중에게 모자라지 않도록 양을 잘 가늠하여 끓인다. ③ 국통과 주방 용구를 항상 정결하게 하고 조심히 다루어야 한다. ④ 국물과 국거리의 양을 조절하여 조화롭게 국을 끓인다. 채공(菜供) 채공은 반찬을 만드는 소임자이다. 정성스럽게 솜씨를 발휘하여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 대중에게 공양함은 스스로 이양(利養)이요. 대중의 복전이다. 『총림양서수지』에 의거하면, “총림에서 덕을 세움에 이양으로 자생(資生)케 하는 것보다 더 큰 것이 없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소찬을 맡은 소임자는 대중의 입맛에 맞게 하여 육미(六味)를 정미롭게 하고, 삼덕(三德)을 갖추어 대중을 잘 모셔야 한다. ① 모든 공양은 재료를 정결하게 하고 생것과 익힌 것을 조화롭게 하여 오미(五味)가 배어 나오도록 정성껏 준비한다. ② 각 대중이 개인적으로 채소를 찾을 경우, 상황에 맞게 대처 하되 가볍게 주어서는 안 된다. ③ 기름과 장과 오미(五味) 등은 마땅히 주방에 두어야 한다. 대중을 빙자해 개인적으로 개인적으로 취하거나 함부로 써서는 안 된다. ④ 상주물을 아낀다는 마음에서 채소를 숨겨두거나 음식을 만들어 사사로이 봉양해서는 안 된다. ⑤ 요리 기구와 주방을 항시 정결히 하고 불과 초 등을 조심히 다루어야 한다. ⑥ 채공은 아침, 점심, 저녁에 반찬 및 요리를 준비함에 있어 정갈한 마음으로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반찬이 되도록 정성을 다한다. ⑦ 요리할 때 독특한 향료나 화학조미료 사용을 금지하고, 오신채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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