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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두(飯頭), 공두(供頭), 공사(供司), 공양주(供養主)

반두(飯頭), 공두(供頭), 공사(供司), 공양주(供養主)는 모두 밥을 짓는 소임을 말한다.
반두(飯頭) (혜운)
반두(飯頭), 공두(供頭), 공사(供司), 공양주(供養主)는 모두 부엌에서 밥을 짓는 소임을 말한다. 사찰에서는 ‘밥을 먹는다’고 하지 않고 ‘공양한다’고 말한다. 수행자의 식사는 단순히 배고픔을 해결하고 몸을 보호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위로는 깨달음을 얻고자 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구제하고자 하는 뜻으로 음식을 먹기 때문에 공양(供養)이라고 한다. 공양은 부처님 당시 재가자들이 스님들에게 가사, 음식 등을 공양 올린 데서 유래한다. 부처님이 제자들과 함께 신심(信心) 있는 재가자의 공양청(供養請)을 받았다는 기록은 경전의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기 전에 드셨던 수자타의 유미죽과 열반에 이르기 전에 받았던 춘다의 공양은 매우 유명한 일화이다. 이렇듯 공양은 음식이나 의복, 침구, 의약 등을 불법승(佛法僧) 삼보(三寶)에 올리는 것을 말하며, 스님들이 식사하는 일 혹은 그 음식물을 뜻한다. 이 가운데 반두, 공두, 공사, 공양주는 주로 밥 짓는 일을 담당한다. 부처님 전에 올리는 마지(摩旨)를 짓고, 대중 스님의 밥을 지어 수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정성을 다한다. 때로는 떡국이나 국수, 만두 등의 별식을 준비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죽(粥)을 쑤어 주기도 한다. 이외에 공양주는 공양간[부엌]을 청결히 유지해야 하며 공양 용품, 집기 등의 관리와 정돈을 바르게 해야 한다. 무엇보다 대중 공양물과 살림살이를 개인적으로 사용하면 안 되고, 아끼고 소중히 하여 낭비함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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