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시 불도(佛道)를 닦는데 있어서 경계해야 할 시항을 제시하고, 심성의 도리를 간략하게 일깨워 주는 것을 말한다.
선종에서 제자들에게 불도(佛道)를 닦는데 있어서 경계해야 할 사항을 제시하고, 심성의 도리를 간략하게 일깨워 주는 일련의 행위를 말한다. 여기에는 불법(佛法)을 비방하지 말고 불법 이외의 다른 길을 가지 말며, 좋은 도반(道伴)과 교재하고, 과거의 잘못된 점을 알고 고치라는 경계의 말을 하며, 중생과 성현의 근본은 본각진심(本覺眞心)이라는 것을 깨우치게 한다. 경책문(警策文)은 대부분 처음 입산수도하는 승려들을 위해 경책(警策)하고 훈계한 글들을 모은 것을 말한다. 대표적인 경책문으로는 위산영우(潙山靈祐, 771~853)의 위산경책(潙山警策)이 있다. 『위산경책』은『위산대원선사경책(潙山大圓禪師警策)』라고도 불리는데, 위앙종 창시자인 위산 영우가 불도에 정진하는 이들에게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은 것이다. 주된 내용은 출가했으면 수행에 전념하고, 계율을 지킬 것을 설하고 있다. 『위산경책』은 국내에서 『불조삼경(佛祖三經)』중 하나로 전해 내려온다. 『불조삼경(佛祖三經)』의 ‘불조(佛祖)’는 부처와 조사(祖師)를, 그리고 ‘삼경(三經)’은 세 가지 경전을 일컫는다. 최초의 한역 경전으로 부처의 가르침을 담고 있는 『불설사십이장경(佛說四十二章經)』과 최후의 가르침으로 알려진 『불유교경(佛遺敎經)』, 그리고 위앙종(潙仰宗)의 창시자인 위산(潙山) 영우(靈祐, 771∼853)가 편찬한 『위산경책』등으로 구성된 책이다.
경책 (아도스님)
경책(警策)의 또 다른 뜻으로는 선종에서 수행하는 승려가 좌선을 할 때 졸거나 자세가 흐트러졌을 때 때려 깨우치게 하는 도구로서 납작하고 평평한 장판형의 막대기라는 뜻이 있다. 경책은 보통 대나무로 만드는데 경책을 사용하는 사람을 경책사(警策師)라고 한다. 경책사는 선방에서 방내를 돌면서 졸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먼저 오른쪽 어깨를 가볍게 쳐서 예고를 한 다음, 조금 더 강하게 쳐서 경각시킨다. 받는 사람은 합장하면서 받고 치는 사람은 치고 난 경책을 가로로 굽히고 반배를 한다. 경책을 되돌려 놓을 때는 처음과 마찬가지로 주지의 앞에 인사한 후 경책대 위에 조용히 내려놓는다.
「위산경책」이 들어있는 『불조삼경』(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 집필자 : 전통수행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