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방이란 시끄러운 속세와 떨어져 참선을 할 수 조용한 곳으로 선실, 선굴, 선정굴이라고도 한다.
〈그림 1〉봉은사 선불당(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선방(禪房)’은 시끄러운 속세와 떨어져 참선 할 수 있는 조용한 곳을 의미하며 ‘선실(禪室)’이라고도 한다. 이는 선을 닦는 수행자가 거처하는 암굴을 가리키는 ‘선굴(禪窟)’ 혹은 ‘선정굴(禪定窟)’과도 유사한 뜻으로 사용된다.
사찰에서는 선 수행을 통해 지혜의 칼을 찾는다는 의미로 ‘수선당(修禪堂)’, ‘심검당(尋劒堂)’이라고도 하며 부처를 선발하는 장소라는 뜻으로 ‘선불당(選佛堂)’, ‘선불처(選佛處)’라고도 한다.
마조의 문하에서 수행하다 깨달음을 얻은 방거사의 오도송이 『조당집(祖堂集)』에 전해지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시방의 무리가 한 곳에 모여 무위의 법을 배우네.
여기가 부처를 선발하는 장소(선불처)이니 마음을 비우면 돌아가리라.
十方同一會 各各學無爲
此是選佛處 心空及第歸
『불교(佛敎)』의 제칠호에서는 금강산 마하연 선방에 대하여 운수대중이 삼십여명이며 참선에 열중하는 것으로는 조선선방 중에 제일이다(訶衍禪房의近况 ‘金剛山摩訶衍에는雲水大衆이三十餘名인대叅禪辦道에熱中함으로朝鮮禪房으로는第一이라한다)’라고 그 근황을 전하고 있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