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망념이 완전히 끊어져서 구경을 성취한 도인
한주(閑主) (ChatGPT 이미지)
본래 한주(閑主)는 한도인(閑道人)의 의미가 있다. 배울 것을 다 배워 배움이 끊어져서 더 이상 배울 것도, 추구할 것도, 정화할 것도 없는 한가로운 수행자를 한도인이라고 한다. 특히 선가(禪家)에서는 공부를 마치고 마음마저 내려놓고 쉬어져 한 경지에 오른 이를 말한다. 선원 큰 방 입구에서 볼 수 있는 ‘한인물입(閑人勿入)’이라는 글의 뜻은 ‘공부에 한 경지에 올라서 마음에 헐떡임 없이 쉬어진 이는 정진하는 방에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라는 뜻이다. 이는 항상 정진하는 마음을 놓지 말라는 경책이라 하겠다.
지금 선원에서는 요사채에 머물면서 소임을 역임한 경력 있는 스님들이나 정진을 두루 했거나 승납이 오래된 스님들을 통틀어 한주(閑主)라고 한다. 한주는 승납 25세 이상 25안거 이상의 수행자이어야 한다. 특정한 소임이 없어 여유가 있을 듯해도 조신(操身)해야 할 일이 많다. 절제와 배려하는 마음으로 대중 화합에 중심을 잡아주어야 하며, 상판과 하판의 중간 역할로서 전 대중을 보이지 않게 보살펴 원만한 수행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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