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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維那)

유나의 주요 임무 중 하나는 청규를 위반한 승려를 징벌하는 것이다.
유나(維那)는 총림에서 위로는 방장과 수좌를 모시고 아래로는 수행 승려의 수행을 독려하고 지도하는 직책이다. 유(維)는 총괄적으로 선원의 대소사를 관장하고 대중을 다스리는 것을 말하고, 나(那)는 범어 갈마타나(羯磨陀那, karmadāna)의 준말로 가르친다는 뜻이다. 따라서 유나는 선원의 대중들을 잘 통솔하여 하나로 모으고 조화롭게 선원을 운영하는 소임을 갖는다. 『십송률』에 의하면 유나는 승원의 잡일, 예를 들어 행사를 알리거나, 사원을 청소하거나, 평상 펼치거나, 식사 때 물을 가져오거나, 승려들이 떠들 때 지적하는 일 등을 전체적으로 관장하도록 만든 직책이다. 국내 선원에서 유나는 사찰 안의 사무적인 일을 총괄하여 맡아보는 직책은 물론 청규를 위반한 승려를 징벌하는 권한도 갖는다. 유나는 전국선원수좌회 정관에 의거하여 승납 30세 이상 35안거 이상을 수행한 승려로서 선원의 선백(禪伯)급 수행자 중에서 추대한다. 정관에 명시된 유나의 역할은 총림에서 청규를 위반한 자가 있으면 직위의 고하에 상관없이 그들을 징벌할 권한을 가진다. 경우에 따라 선원에서는 선원장이 유나의 직책을 대신하기도 한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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