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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장(方丈)

총림(叢林)의 최고 책임자로 기관 내 모든 대중의 수행을 지도, 감독한다.
방장(方丈)(ChatGPT 이미지)
방장은 종단 총림의 최고 책임자이다. 방장의 원 뜻은 사방 1장(丈)이라는 뜻으로 유마거사(維摩居士)의 방이 사방 1장[3미터 정도]이었던 것에서 유래한다. 유마거사가 병이 들었을 때 그가 머물렀던 방에 문병 온 대중들을 모두 앉게 한 데서 방장이라는 말이 생겼다. 이후 뜻이 달라져 총림의 주지나 큰 절의 주지(主持)를 방장이라고 하였다. 총림은 참선 수행을 전문으로 하는 선원(禪院), 불교 경전을 교육하는 강원(講院), 계율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율원(律院)을 두루 갖춘 사찰을 말한다. 방장은 선원(禪院)·강원(講院)·율원(律院)·염불원(念佛院) 등을 갖춘 총림의 최고 책임자이다. 현재 국내에는 영축총림(통도사), 해인총림(해인사), 조계총림(송광사), 덕숭총림(수덕사), 팔공총림(동화사), 금정총림(범어사), 쌍계총림(쌍계사) 등 총 7대 총림이 있다. 방장은 종단의 총림법에 의거하여 추대하는데, 중앙종회에서는 복덕과 지혜를 겸비한 종사(宗師)로서 고매한 인품과 수행력을 갖춘 승려를 추대한다. 방장의 임기는 보통 10년이고 중임도 가능하다. 방장은 정기적으로 법당에서 대중을 위하여 법을 설하며, 수시로 선원의 가풍을 준수하고 대중을 인도하는 법을 설한다. 또한 대중 각자의 공부를 점검하면서 도리에 어긋나거나 바르지 못하면 경책하여 바로잡아 준다. 대중의 공부 분위기를 파악하여 들뜬 분위기는 가라앉히고, 침체된 분위기는 잘 살려 대중들이 늘 활발한 기운으로 수행하도록 한다. 또한 늘 공의에 따르고 대중화합을 깨뜨리지 않도록 지도한다. 총림의 내부 일은 안으로 조용히 해결하여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게 해 규칙을 지키고 경우에 따라 엄격한 청규를 잣대로 기강을 바로 세운다. 종문에서 선지식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므로 무위의 가르침으로 수행자가 깨달음에 이르게 해야 한다. 간화선 수행에서는 방장과 같은 선지식의 역할이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발심과 화두 간택부터 인가, 전법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문에서 선지식의 의무와 책임이 막중하다. 법을 전수받을 자에게 법을 전하고 법의를 전수하며 불자를 전하여 전등이 단절되지 않게 한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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