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 영성(靈性)이란 영묘하게 알아차리는 성품을 말한다. ‘영성’은 간화선에서 추구하는 불성(佛性), 즉 본래 성품을 깨닫고 본래의 마음 자리로 돌아가는 성품과 같다고 볼 수 있겠다. 간화선 수행을 통해 이러한 영성은 증장된다.
〈그림 1〉경덕전등록1(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그림 2〉경덕전등록2(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그림 3〉경덕전등록3(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불교에서 영성(靈性)이란 영묘하게 알아차리는 성품을 말한다. 『경덕전등록(景德傳燈錄)』에 따르면 영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한다.
(문) 한평생의 수명이 끝난 후에 영묘하게 알아차리는 성품은 무엇에 의지하는가?
(답) 모든 중생은 알아차리는 성품을 갖추지 않은 이가 없다. 영묘하게 밝은 동시에 공적한 것은 부처와 다름이 없다. 다만 무시 이래로 깨닫지 못하고 허망하게 집착하여 몸을 아상(我想)으로 삼는다. 그러므로 호오(好惡) 따위의 분별을 일으키고, 분별에 따라 업을 지으며, 업에 따라 과보를 받아 생로병사하며 오랜 겁 동안 윤회한다. 그러나 몸속에 갖추어진 알아차리는 성품은 일찍이 태어나거나 죽은 적이 없다.
모든 존재가 본래 가지고 있는 고유한 성품 불성(佛性)이 바로 영성(靈性)이다. 불교에서는 ‘영성’이란 용어는 서구 신학과 같이 초월적 존재를 상정하지 않고, ‘신령스러운 성품’, ‘본성(本性)’ 즉 ‘불성(佛性)’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간화선 수행은 분별망상을 내려놓고 본래성품을 깨닫는데 목적이 있다. 간화선 수행은 선과 악 등 온갖 이분법적이고 개념적인 사고에서 벗어난다. 뿐만 아니라 외부로만 향하는 시선을 안으로 돌려 본래부터 밝고 청정한 불성(佛性)을 깨달을 수 있으므로 이러한 영성(靈性)이 증장되는 것이다.
‘불성(佛性)’에 기반한 간화선 수행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보조국사의『수심결』의 내용을 통해 살펴보겠다.
모든 현상은 꿈과 같고 허깨비와 같다. 그런 까닭에 잘못된 생각은 본래 존재하지 않아서 고요하고, 외적 대상 또한 본래 공(空)하다. 이렇게 모든 현상이 본래 존재하지 않는 자리에 신령스런 앎이 어둡지 않다. 이렇게 텅비어 고요하고 신령스런 앎의 마음이 그대의 본래면목(本來面目)이다.
〈그림 4〉수심결1(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그림 5〉수심결2(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불성, 영성은 텅비어 고요한 신령스러움이며, 그대로의 본래면목(本來面目)이라 하였다. 간화선 수행은 본래면목을 깨닫고자 함이며, 모든 사람이 이미 부처라는 불성을 자각하는 것이다. 간화선 수행을 통해 불성, 영성이 발현됨을 입증한 연구로는「〈간화선 집중수행〉 프로그램이 영성 및 회복탄력성에 미치는 효과」, 「간화선 집중수행 체험의 질적 분석」, 「간화선 수행 체험의 심리학적 분석 : 안국선원 간화선의 사례를 중심으로」 등이 있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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