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순경계와 역경계에 끄달리지 않음

수행할 때는 순경계나 역경계 어느 경계에도 얽매이지 않아야 한다.
〈그림 1〉경계에 매이지 않는 수행 (삽화 아도)
탐욕을 일으키고 자꾸 집착하게 하는 것을 순경계라 하고, 자꾸 피하고 싶고 화나게 만드는 것을 역경계라고 한다. 깨달음을 얻은 후에는 역경계나 순경계 어디에도 속박되지 않고 자유롭게 된다. 깨달은 사람은 어디에도 머무르지도 끄달리지도 않는다. 무슨 일을 하든 어느 곳에 있든 자유롭기 때문에 죽음도 어찌할 수 없다. 달마선사는 "깨달은 사람은 역·순경계에서 모두 자유자재함을 얻어 모든 업이 그를 구속할 수 없으니 그 경지는 영원하다.”고 했다. 또한 깨달은 사람은 성인의 경지나 범인의 경지를 가리지 않고 들어간다고 하면서, 범부의 세계에 들어가서는 다양한 범부의 모습을 직접 보여 중생이 된다고 하였다.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여러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깨친 이는 어떤 경계에 있든 걸림이 없다. 경계에 차별이 없으며 어느 곳이든 가리지 않고 의연하다. 고요하거나 시끄럽거나, 고통스럽거나 평화스럽거나 간에 상관치 않고 거침없이 종횡무진 자유자재하다. 번뇌로 가득한 시끌벅적한 시장 통에서도 부처님의 가풍이 온통 드러나 있다. 역·순경계를 분별하게 되면 여러 장애가 끝없이 일어난다. 그래서 역·순경계에 닥쳤을 때 자신이 자유로운지 끄달리는지 여부로 스스로 깨달음을 얻었는지 아닌지를 점검할 수 있다. 깨달은 사람이 역경계와 순경계에 끄달리지 않은 이유는 양 경계가 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깨달은 사람은 그 둘이 아닌 경지에 머무르기 때문에 고통과 기쁨, 좋아하고 싫어함, 선과 악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관련자료

    동영상
    원제 스님, 간화선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시작부터 실참까지 | 2021 서울릴렉스위크 수행주간
    유튜브 채널: 불광미디어 상세정보 출처
    동영상
    역경계와 순경계에 대처하는 법 - 진옥스님의 행복수행론 45회
    유튜브 채널: 한국불교 대표방송 BTN 상세정보 출처
    이미지
    경계에 매이지 않는 수행 
    삽화 아도 상세정보
    더보기  +
  • 간화선
    도서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 조계종출판사 | 2005 상세정보
  • 간화선 입문
    도서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연구실 엮음 | 조계종출판사 | 2006 상세정보
  • 간화정로 : 간화선을 말한다
    도서 월암 | 클리어마인드 | 2009 상세정보
  • 친절한 간화선 : 선수행의 정통 교과서
    도서 월암 | 담앤북스 | 2012 상세정보
  • 간화선, 세계를 비추다
    도서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 2010 상세정보
  • 간화선, 그 원리와 구조
    도서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 2011 상세정보
  • 더보기  +
    • 내용
  • 위로
  • 불국토
    문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