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뇌마(煩惱魔)는 마음을 움직이는 팔만사천 번뇌를 가리키는 것으로 본래 그러한 것이 없음을 알고 바르게 정진하여야 한다.
마(魔)는 깨달음을 얻는데 방해가 되는 여러가지 장애로 경전에 따라서 다양하게 구분된다. 화두를 닦을 때는 이러한 여러 가지 장애들을 항복시켜야 깨침을 얻을 수 있는데 좌선이나 참선을 하는 동안에도 이러한 마에 빠질 수 있다. 그 중 번뇌마(煩惱魔)는 마음을 움직이는 삼계안의 모든 번뇌, 즉 팔만사천 번뇌를 가리킨다. 『불설보살본행경(佛說菩薩本行經)』에서는 보살이 열심히 수행하여 그 마음이 고요하면 번뇌마를 파괴한다고 설하였다. 또한 청허 휴정(淸虛休靜)은 번뇌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하였다.
〈『淸虛堂集』제4권, 「禪敎偈語」중에서- 청허휴정〉
일어나기도 하고 일어나지 않기도 하는
그것을 번뇌마(煩惱魔)라고 한다.
허나 우리의 바른 법 안에는
본래 그런 것 없느니라.
그대가 그런 줄 알았거든
속히 금강의 칼을 잡고
한 생각 속으로 빛을 돌리면
모든 현상이 다 환상이 될 것이다.
환상 또한 병이 되니
모름지기 한 생각 놓아 버려라.
놓아버리고 또 놓아버리면
본래의 청정한 본성이 그대로 드러날 것이다.
종색(宗賾)선사도 마와 관련하여 올곧게 마음을 지킨다면 그 어떤 것도 장애가 되지 않을 것이라 하였다. 이와 같이 본래 ‘마’라는 것이 없음을 알고 바르게 정진함으로써 번뇌마를 퇴치할 수 있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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