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고마성(道高魔盛)’이란 수행자의 도가 높아질수록 마장(魔障)이 생긴다는 뜻으로 마에 대해 잘 알고 올바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림 1〉도고마성 (삽화 아도)
종색(宗賾)선사는 『좌선의(坐禪儀)』에서 좌선을 통해 얻는 보람과 결과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하고 있다. 첫째, 몸이 가벼워지고 편안해 진다. 둘째, 정신이 상쾌해지고 예리해진다. 셋째, 생각이 분명해진다. 넷째는 법의 진정한 의미가 정신을 북돋아 고요하고 맑은 법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좌선을 통해 점점 높은 단계의 도를 얻을수록 마(魔) 역시 치성하여 끝이 없게 된다. ‘마’는 마구니 즉 악마를 뜻하는 말로 『능엄경(楞嚴經)』에서는 도가 높을수록 마가 치성하여 역(逆)과 순(順)이 끝이 없다고 하였다. 『소지관(小止觀)』에서는 마가 치성할 때 감정을 거슬리는 일을 하여 사람들에게 공포를 느끼게 하고, 감정에 순응하는 일을 만들어 사람들이 집착하게 하며, 감정에 거슬리지도 순응하지 않는 일을 만들어 수행자의 마음을 무기력하게 함으로써 선정을 잃게 한다고 하였다. 참선 수행을 하는 동안에는 여러 가지 걸림돌과 경계를 만나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에 수행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수행자는 마에 대해서 올바로 알고, 그 장애가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 지 잘 알고 있어야 지금까지의 수행을 잘 지키고, 바르게 정진할 수 있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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