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을 한결같이 해서 움직임과 고요함 가운데 틈이 없어야 한다.
영가 현각(665-713)은 『증도가(證道歌)』에서 ‘걷는 것도 선이요, 앉아 있는 것도 선이다. 말하고 침묵할 때, 움직일 때나 고요할 때 모두 몸이 편안하다.’라고 하였다.
모든 행동 모든 때가 선(禪)이 된다는 것은, 걷고 머물고 앉아있거나 누워있을 때[行住坐臥], 말하고 침묵하고 움직이거나 가만히 있을 때[語默動靜], 즉 일상생활의 모든 순간 순간이 선(禪) 수행임을 말한다.
〈그림 1〉몸과 마음의 일치(身心一如)(불교신문, 안희주)
사람은 누구나 몸과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 몸과 마음은 하나가 되기 쉽지 않다. 마음은 있어도 몸이 따라주지 않을 수 있고, 몸이 있어도 마음을 내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혹은 마음먹은 대로 몸을 움직이다가도 실수할 수도 있으며, 마음이 나지 않아도 몸을 움직이다 보면 그 마음이 몸을 따라주기도 한다. 이렇게 몸과 마음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그러므로 수행자는 몸과 마음을 하나 되게 잘 다스려서 한결같이 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빈틈없이 마음공부가 이어져 편안함을 얻을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자각 종색 선사는 『좌선의』에서 “일체 인연 맺는 일을 놓아버리고, 만 가지 일에서 잠시 벗어나 몸과 마음을 한결같이 해서 움직임과 고요함 가운데 틈이 없어야 한다.”라고 하였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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