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두참구란 화두를 고요히 관(觀)하는 것이 아니라 대신심(大信心), 대분심(大憤心), 대의심(大疑心)을 지니고 화두와 하나가 되는 것이다.
삶과 죽음의 고리를 끊기 위한 굳은 의지로 화두를 받았다면 그것을 챙겨 참선을 해야 한다. 화두는 염불하듯 외우거나,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화두 참구는 화두에 의심을 일으켜 정신을 집중해야한다는 의미이다. 화두를 관(觀)하게 되면 화두와 내가 주체와 객체로 분리되어 화두를 대상화하게 되는데 이것은 화두를 관찰하는 것이다. 화두를 참구한다는 것은 화두와 하나가 되어 주체와 객체가 없이 ‘말 길’과 ‘생각 길’이 끊어지고 ‘마음 길’이 끊어진 상태로 혼연일체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봉 원묘(高峰原妙)는 화두에 들어가는 세 가지 요소로 화두에 대한 믿음을 뜻하는 대신심(大信心), 분한 마음으로 크게 깨닫고자 하는 대분심(大憤心), 화두에 대해 의심하는 마음을 뜻하는 대의심(大疑心)을 꼽았다. 간절하고, 성심을 다해 쉼 없이 화두와 하나가 되는 것이 화두를 참구하는 것이다. 이처럼 3가지 요소를 갖추면 자연스럽게 화두가 들리게 된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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