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두(話頭)란 공안(公案), 고칙(古則)이라고도 한다. 공안은 공과 사를 초월한 공(公), 고칙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고(古), 화두도 말을 초월한 말(話)이다.
〈그림 1〉화두란 무엇인가 (삽화 아도)
화두(話頭)란 공안(公案), 고칙(古則)이라고도 한다. 공안은 공과 사를 초월한 공(公), 고칙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고(古), 화두도 말을 초월한 말(話)이다. ‘말씀으로 된 법칙’ ‘옛 조사들의 법칙’이므로 분별심이 개입되어서는 안되는 선사들의 법문이다.
화두(話頭)’라는 말의 뜻을 통해 살펴 보겠다. ‘화(話)’란 말 또는 이야기이며, ‘두(頭)’란 접미사로서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러니 화두란 그저 ‘말’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이 ‘화두’라는 말은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 언어와는 다르다. 화두는 깨달은 선사들이 쓰는 말(言路)과 생각의 길(思路)이 끊어진 말, 언어와 사유로 알 수 없는 말이다.
화두란 나·너, 선·악, 좋다·나쁘다의 상대적인 말을 초월한 절대적인 말이다. 말과 생각이 끊어져 일체의 사유작용이 미치지 못하는 말이다. 예를 들어 “조사가 서쪽에서 온 뜻이 무엇입니까?”라고 할 때 “뜰 앞에 잣나무다.”라는 답을 들으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런 말은 이성의 사유작용으로는 도저히 따라 잡을 수 없는 절대적인 말이기 때문이다.
화두는 선사들이 쓰는 특별한 말이라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화두란 모든 사유와 분별의 통로를 막는 선사들의 독특한 언어이다. 이러한 말은 일상적인 생각으로는 파악될 수 없다. 화두는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사유분별을 끊어버리는 힘이 있다. 그래서 화두를 일상적인 격을 벗어났다 하여 격외어(格外語)라 한다. 그래서 화두는 언어도단(言語道斷)이며, 심행처멸(心行處滅)이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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