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세계관 ‘모든 실상은 연기(緣起)하므로, 공(空)이고, 무아(無我)이다’를 수행으로 철저히 깨치는 것이 참선(參禪)이며, 간화선(看話禪)이다.
〈그림 1〉간화선 수행의 바른 세계관 (삽화 아도)
불교에서 모든 수행의 기본은 삼학(三學)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다. 삼학 가운데 계학은 출가자의 올바른 삶이고, 정학은 좌선수행이며, 혜학은 경전을 이해하는 것이다. 중국불교의 선종에서 가장 중요시된 덕목 삼학 가운데 정학이었다. 6세기 초 보리달마로부터 비롯한 중국 선종이 전개된 이래로 6백여 년이 지난 송대 중기에 해당하는 12세기 중엽에는 기존의 선수행법과 다른 새로운 선수행법으로 묵조선과 간화선이 출현하였다. 모든 선수행은 깨달음을 지향한다. 깨달음은 지혜를 얻는 것인데, 그것은 인생과 세계에 대한 올바른 안목을 갖추는 것에 해당한다. 간화선도 예외는 아니다.
간화선을 수행하기 전에 불교의 세계관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처님께서는 “연기를 보면 법을 보고 법을 보면 여래를 본다.”라고 하였다. 이것과 저것, 나와 너, 선과 악, 지구와 우주가 서로 의존하면서 무아(無我)로 존재한다는 것이 연기법(緣起法)이다.
‘나와 너’가 독립된 실체가 아니라 관계 속에서 존재하므로 무아(無我)이다. 개별적 실체라는 것이 없이 존재하는 것이다. 연기의 이치로 모든 존재의 실상을 보면 고정된 ‘나(我)’는 존재하지 않는다. 나와 너가 독립된 실체로 나뉠 수 없기 때문에 ‘너는 무조건 나쁘고 나는 무조건 좋다’는 식으로 서로 대립하지 않고 조화로운 전체를 이루기 때문에 중도(中道), 공(空)이다.
‘모든 실상은 연기(緣起)하므로, 공(空)이고, 무아(無我)이다’라는 불교의 세계관을 철저히 깨치게 하는 방법이 참선(參禪)이며, 간화선 수행이다. 연기적 관점에서 본 다면 부처님과 조사가 깨친 세계가 다르지 않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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