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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무소주(應無所住)

『금강경』의 경구로 마음이 마땅히 한 곳에 머무는 바가 없어야 함을 의미한다.
‘응무소주(應無所住)’는 “마음이 마땅히 일정한 곳에 머무는 바가 없어야 한다.”는 뜻으로 안(眼), 이(耳), 비(鼻), 설(舌), 신(身), 의(意)에 의해 경험되고 인식되는 색(色), 성(聲), 향(香), 미(味), 촉(觸), 법(法)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금강경(金剛經)』에는 ‘응무소주 행어보시(應無所住 行於布施)’,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 而生其心)’이라는 경구가 있는데 마땅히 머무는 바 없이 보시를 행하고, 마땅히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내야 한다고 설하고 있다. 공(空)사상을 기반으로 하여 집착 없는 행위를 할 것을 권하고 있는데 ‘응무소주 이생기심’은 육조 혜능(六祖慧能)이 깨달음을 얻었다고 전해지는 경구이기도 하다. 혜능이 우연히 이 경구를 듣고 노스님께 가르침을 청하자, 스님은 황매산 홍인대사를 찾아가보라고 권하였다. 혜능의 범상치 않음을 알아본 홍인대사는 다른 제자들의 시기를 피하기 위해 밤늦은 시간에 혜능에게 법을 전하였고 이와 같은 일화로 ‘응무소주 이생기심’이라는 경구에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갖게 되었다. 혜능의 설법을 책으로 엮은 『육조단경(六祖壇經)』에서는 단박에 깨치는 돈오견성법(頓悟見性法)을 강조하였는데, 간화선의 화두들은 ‘응무소주 이생기심’으로 들어가기 위한 도구로 설명되어지기도 한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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