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화두(無字話頭)는 조주종심(趙州從諗) 선사에 의해서 제안된 화두로 간화선 수행에서 가장 많이 들고 있는 화두이다.
〈그림 1〉무자화두(삽화 아도)
무자화두(無字話頭)는 간화선 수행에서 가장 많이 들고 있는 화두이다. 이 무자 화두는 조주종심(趙州從諗, 788-897) 선사에 의해서 제안된 화두다. 원래는 구자무불성화(狗子無佛性話)인데 줄여서 ‘무자화두’라 한다. 『조주록』에는 어떤 학인이 조주스님을 찾아와 질문을 하는데 무자화두를 들어 보인 글이 있다.
어떤 스님이 조주 선사에게 물었다.
“개에게도 불성이 있습니까?”
조주 선사가 답했다.
“무(없다).”
‘일체 중생은 불성이 있다.(一切衆生 悉有佛性)’는 경전의 말을 근거로 조주 스님께 질문을 했는데, 왜 없다고 하였을까. 화두를 참구하는 할 때는 말을 따라 면 죽은 말이 되니, ‘없다(無)’라고 한 것은 경전의 말을 활구(活句)로 만든 것이다.
이 무자(無字)에 대하여 있다 없다.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다. 참으로 없다. 허무다. 이와 같이 이리저리 두 갈래로 분별하지 말고, 능소(能所)가 끊어지고 상대도 없이 다만 홑으로 “어째서 무(無)라고 했는고?”라고만 생각해라. 조주(趙州)스님 “무(無)!”라고 하신 뜻을 바로 보아야 생사 해탈을 하는 법이다. 무자화두에 뜻이 있는 것이 아니고, “무!”라고 말씀하신 조주스님에게 뜻이 있는 것이니, 무(無)라는 말을 천착하지 말고, “무!”라고 말씀하신 조주스님의 의지를 참구할지니라.
· 집필자 : 전통수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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