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화삼요는 간화선 수행을 하기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세 가지 용심으로서 대신근, 대분지, 대의정을 말한다.
대신근(大信根), 대분지(大憤志), 대의정(大疑情) (삽화_아도)
간화삼요는 간화선 수행을 하기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중요한 세 가지 마음이다. 고봉 원묘(高峯原妙, 1238-1295)는 『고봉원묘선사선요』(이하 『선요』)에서 대신근(大信根), 대분지(大憤志), 대의정(大疑情)을 삼요(三要)라고 하였다.
대혜 종고(大慧宗杲, 1089-1163)는 『서장』에서 간화삼요의 일환으로 신심(信心)과 의심(疑心)을 주장하였다. 고봉은 여기에 ‘대분지’를 추가하여 ‘간화삼요’라는 간화선 수행체계를 재정립하였다.
간화삼요는 『선요』 제16 「시중(示衆)」에 나오는 내용이다.
만일 착실한 참선을 말한다면 반드시 세 가지 요점을 갖추어야 한다.
첫 번째 요점은 대신근(大信根)이 있어야 하니, 이 일이 하나의 수미산을 의지하는 것과 같아야 하는 줄을 분명히 아는 것이다.
두 번째 요점은 대분지(大憤志)가 있어야 하니, 마치 부모를 죽인 원수를 만났을 적에 당장 한 칼에 두 동강을 내고자 함과 같은 것이다.
세 번째 요점은 대의정(大疑情)이 있어야 하니, 마치 어두운 곳에서 한 가지 중대한 일을 하였는데 곧 드러날 듯 하나 아직 드러나지 않은 때에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선요』에서는 신심(信心)을 네 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첫째는 깨달음으로써 법칙을 삼는다[以悟爲則]는 믿음이고, 둘째는 일체중생이 본래 불성(佛性)을 구족(具足)하고 있다는 믿음이며, 셋째는 간화선 수행으로 반드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이다. 그리고 넷째는 스승인 본분 종사에 대한 믿음이다.
대분지(大憤志)는 어느 정도 화두참구가 수월해져서 성력처(省力處)에 이르렀으나 의정(疑情)이 계속 이어지지 않을 때 일으켜야 하는 마음이다. 이 마음은 반드시 뜻을 이루고자 하는 굳은 의지요 간절한 마음이며, 대의정을 일으키기 위한 대용맹심, 대정진력이라고 할 수 있다.
대의정(大疑情)은 화두로 인한 참 의심이 끊어지지 않고 지속되는 상태로서 간화의 구경인 무심삼매의 경지에 이르게 하는 마음이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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