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성(見性)이란 자신의 진면목인 본성을 보는 것으로, 이를 통해 부처가 될 수 있다.
견성(見性)이란 선종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자신의 마음에 본래 있는 본성을 꿰뚫어 보는 것을 말한다. 견성을 통해 깨달음을 이룰 수 있으므로 견성은 깨달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견성의 ‘성(性)’은 불성을 말하며, 본성(本性)이나 법성(法性)을 가리키기도 한다. 자기의 본성을 깨닫는 것은 곧 참된 자기를 알게 되는 것이자 깨달음이 열린다는 뜻이다. 이를 통해 진정한 자신이 누구이고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너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쉽게 대답할 사람이 많지 않다. 나라는 개념은 사실 자타의 대립적 개념에서 나타난다. 여기서 타란 다른 사람 뿐 아니라 나 이외의 사물도 포함되어 있다. ‘내가 누구인지’를 정말 깨달았다면 자기 자신의 소아(小我)에서 벗어나 세계와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선종의 기본 종지이며, 선에서는 견성(見性)을 일대사(一大事)라고 간주하여 수행 최고의 목적으로 한다.
견성성불(見性成佛)이란 자기가 본래 가지고 있는 불성(佛性)을 깨닫는 것이며, 미혹이나 의심을 깨뜨리고 자기의 본래의 모습을 깨닫는 것을 말한다. 선종에서는 불립문자(不立文字) 교외별전(敎外別傳) 직지인심(直指人心) 견성성불(見性成佛)이라는 문구가 있다. 불성을 깨닫는 것은 우리들의 본성(本性)을 아는 것으로 이를 위해 문자를 세우지 않고 직접 자신의 마음인 근본주체를 보는 것이다. 이 본성은 객으로서 볼 수는 없고 직접 주가 되어 보아야 한다. 또 주객일체(主客一體)가 되어야만 볼 수 있는 것으로 관념적 세계에서 벗어나 비로소 적멸에 이르러 부처가 되는 것이다.
〈그림1〉균주황벽산단제선사전심법요(筠州黃蘗山斷際禪師傳心法要)(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금릉각경처(金陵刻經處))
황벽선사의 『완릉록』에서는 “마음이 곧 부처이다. 위로 모든 부처로부터 아래로 미천한 생물에 이르기까지 모두 불성이 있으니 동일한 마음의 본질이다. 그런 까닭에 달마대사가 인도로부터 와서 오로지 한 가지 법만 전한 것이다. 이는 모든 중생은 본래 부처라는 것을 가리켰던 것이며 수행할 필요 없이 지금 바로 자기 마음을 알고 자신의 본성을 볼 것이지 그 이상 별도로 구하지 말라고 했다.”하면서 견성성불의 이치를 잘 설하고 있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관련자료
더보기 +
더보기 +
-
완릉록(宛陵錄)
-
간화결의론(看話決疑論)
-
-
전심법요(傳心法要)
더보기 +
-
전심법요·완릉록
-
간화결의론과해
-
선가귀감
-
간화선
더보기 +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