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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 화상(白雲和尙)

고려후기의 승려로 백운 화상(白雲和尙)이 저술한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의 금속활자본은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그림1〉백운화상진영(충청미디어, 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백운 화상(白雲和尙, 1299-1374)은 고려후기의 승려로 경한(景閑)이라고도 한다. 전라도 고부(古阜)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출가하였는데 생애에 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 출가 이후 일정한 스승을 두지 않고 전국을 두루 다니며 수행하였다. 충정왕 3년(1351)에 중국으로 건너 가 지공(指空)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석옥(石屋)에게 임제종의 선법을 전해 받았다. 귀국 후에 왕의 부름을 사양하며 수행정진 하였으나 공민왕 14년(1365)에 나옹 혜근(懶翁惠勤)의 천거로 해주(海州) 신광사(神光寺)의 주지가 되었다. 두 달 만에 국왕에게 신광사 주지 사퇴를 간청하였으며, 공민왕 17년에는 노국공주(魯國公主)의 원당(願堂)으로 세워진 흥성사(興聖寺)의 주지를 맡았다. 공민왕 19년에는 승려들의 수행정도를 시험하는 공부선(功夫選)의 시험관이 되었으며 이후 전국의 암자를 돌며 수행 정진하였다. 경한의 선사상은 사량분별에 물들지 않고 시비와 선악에 동요되지 않는 마음인 무심(無心)을 깨달음의 본체로 보는 이른바 무심선(無心禪)을 주창하였다. 그는 태고 보우(太古 普愚), 나옹 혜근과 함께 고려 말기의 3대 선승으로 불렸다. 저서로는 『백운화상어록(白雲和尙語錄)』과 『직지심경』으로 알려진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이 있다. 공민왕 27년에 여주 취암사(鷲岩寺)에서 세속 77세를 일기로 입적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임종게가 전해진다. 〈백운 화상의 임종게〉 - 정병조 역
이르는 곳, 모두가 돌아갈 길이요 만나는 곳, 모두가 고향일세. 어찌 나룻배를 몰아 빼어난 땅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랴. 나 자신이 본래 없거늘 마음 또한 머물 곳이 없네. 재를 만들어 사방에 뿌리어 시주의 땅을 범하지 않으리. 頭頭是故鄕 處處皆歸路 何須理舟楫 特地欲歸鄕 我自本無有 心亦無所住 作灰散四方 勿占檀那地
· 집필자 : 전통수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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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白雲和尙에 관한 硏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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