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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파 상언(雪坡尙彦)

조선후기 『화엄청량소은과(華嚴淸凉蔬隱科)』, 『구현기(鉤玄記)』 등을 저술한 승려이다.
〈그림1〉설파상언 진영(선운사 성보박물관)
설파 상언(雪坡尙彦)의 법명은 상언(尙彦)이고, 호는 설파(雪坡, 1707-1791)이다.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19세에 선운사(禪雲寺)로 출가하여 연봉(蓮峰)과 호암(虎巖)에게 법맥을 이어받았으며, 회암(晦庵)에게도 법을 배웠다. 설파 상언(雪坡 尙彦)은 『화엄경』 25회 강설하고 삼승오교(三乘五敎)를 통달하였고, 『화엄경소』와 『화엄경소초』의 오류를 수정해 『화엄십지품사기(華嚴十地品史記)』, 『화엄청량소은과(華嚴淸凉蔬隱科)』, 『구현기(鉤玄記)』 등의 해석서를 저술하였다. 금강산·묘향산·두류산 등에서 참선(參禪)수행하며 선(禪)과 교(敎)를 함께 닦았다. 1690년 개판한 징광사의 『화엄경소초』 목판이 화재로 소실되자 화엄경 80권본을 다시 판각하여 영각사(靈覺寺) 경판각(經板閣)에 보관하였다. 스님은 노년에 영원사에서 하루 만번씩 염불하기를 10여년 동안 계속하다 1791년 세수 85세, 승랍 66년에 입적하였다. 『화엄경소초』 판각을 도운 연담 유일(蓮潭有一, 1720~1790)은 『임하록(林下錄)』에 존경의 마음을 담아 동국 화엄의 꽃을 피운 스님이라며 찬탄하여 영찬을 지었다. 선사의 진영과 영찬은 선운사에 모셔져 있다.
동국의 화엄이 있는 듯 없는 듯 우리 스님 살아 계실 적 무너진 기강을 세우고 십현법문을 거듭 크게 펼쳤으니 그 누가 청량 국사가 다시 왔다 말하지 않겠는가
· 집필자 : 전통수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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