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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호 윤우(玩虎倫佑)

조선 후기 선승으로 대흥사 13대 종사 중 1인이다.
윤우(倫佑, 1758-1826)는 조선 후기 선승으로 자는 삼여(三如)이고 법호는 완호(玩虎)이다. 전남 해남 출신으로 13세 두륜산 서일스님을 은사로 출가, 17세 구족계를 받았다. 이후 백련도연(白蓮禱演)으로부터 교학을 배우고 연담유일(蓮潭有一)로부터 선학을 배웠다. 백련도연의 법을 이어받은 후 만행(萬行)길에 올라 일정한 거처 없이 자유롭게 다니며 자신을 더욱 탁마하였다. 언젠가 영원사(靈源寺)에 머물 때 꿈속에서 “과거도 여여하고 현재도 여여하며 미래도 여여하다.”는 소리를 듣고 자(字)를 삼여라고 하였다. 1817년 경주 기림사에서 조성한 천불상(千佛像)을 배에 싣고 오다가 풍랑을 만나 일본 나가사키(長崎)에 표류하였다가 다음해 부산으로 돌아와 가져온 천불을 대둔사 천불전에 봉안하였다고 한다. 1823년 혜장 등과 함께 대흥사의 창건과 부속암자에 관한 내용을 수록한 『대둔사지』를 간행하기도 하였다.
〈그림1〉대둔사지(大芚寺志)(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1826년(순조 26) 꿈속에서 "나한(羅漢)들이 와서 작별 인사를 하는 걸 보니 삶의 인연이 다 되었구나."하더니 대흥사 한산전(寒山殿)에서 세수 69, 법랍 53세를 일기로 입적하였다. 문중 제자로는 100여 명이 있다. 스님의 비로는 1828년(순조 28)에 세운 완호화상응진탑이 있고, 1858년(철종8)에 권돈인(權敦仁)이 비문을 짓고 김상희(金相喜)가 써서 세운 비가 대흥사에 있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관련자료

  • (역주)대둔사지
    도서 완호 윤우, 아암 혜장 등 편찬,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 사업단 편 | 서울: 동국대출판부 | 2021 상세정보
  • 한국불교 위대한 대선사
    도서 권태흥 | 서울: 한국불교단체총연합회 | 2007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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